국민 70%, “對北 식량지원은 천안함 사과 이후”
통일부, ‘통일 및 대북문제 관련 여론조사 결과’ 통일 열망, 관심도 높아
우리 국민 69.4%가 북한의 천안함·연평도 사건에 대한 사과가 없는 상태에서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가 3.26~27일 리서치&리서치에 의뢰, 19세 이상 일반국민 1,000명(제주포함)을 대상으로 통일 및 대북문제 관련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69.4%가 북한의 천안함·연평도 사건에 대한 사과가 없는 상태에서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에 반대했으며 27.2%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백두산 화산 공동연구에 대해서도 북한의 사과후 협력해야 한다는 의견이 36.3%를 차지했으며, 정부차원에서 적극 협력(29.8%), 비정치적 사안임으로 민간차원에서 협력(24.7%), 북한과는 절대 협력하면 안됨(5.6%) 순으로 응답했다.
통일준비를 위한 평가 및 통일재원 마련에 있어서는 80.3%가 우리사회의 통일준비가 잘 되어 있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통일재원 마련의 필요성에는 73.6%가 공감했다.
통일 및 대북인식에 있어서는 통일에 대한 열망이 70.8%, 통일에 대한 관심도는 75.4%를 차지해 우리 국민들의 통일에 대한 열망과 관심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한 민족이니까 39.1%, 안보불안 해소 26.7%, 선진국이 되기 위해 14.9%, 북한사람의 자유로운 삶을 위해 11.7%, 이산가족 재회 3.4%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고령층·저학력층 일수록 한 민족이기 때문에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고, 저연령층·고학력층 일수록 안보불안 해소를 이유로 들었다.
갈수록 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에 대해서는 40.7%가 도와줘야 할 계층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57.7%가 북한을 협력대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우리 국민 47.5%는 정부의 원칙 있는 대북정책을 지지하고, 43.0%가 대북정책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북핵문제에 있어서는 우선 해결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60.7%로 나타났고,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대해 56%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북한의 군사적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74.5%로 다수였으며, 우리나라 군사안보 상황에 대해서는 71.8%가 위험하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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