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림대, 해커 양성 본거지"
북한 미림군사대학 출신 장세율씨 밝혀... "미림대의 최종 목적은 현대전 따른 전쟁시나리오완성"
지난해 발생한 천안함과 연평도 포격과 같은 북한의 직접적인 무력도발에 이어 또 다른 도발형태의 하나로 북한군 사이버부대에 의한 사이버 테러가 새롭게 주목되고 있다. 특히 최근 자주 발생되고 있는 디도스(DDoS) 공격의 배후로 북한이 지목되는 가운데 북한의 사이버전 능력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북한에서 인터넷 해킹을 전문으로 가르치는 북한 미림대학 출신 탈북자 장세율(청진 강산대학교 수학과 교수)씨는 북한의 인터넷 해킹 수준이 이전에 비해 현저하게 발전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세율씨는 21일 국제외교안보포럼(이사장 김현욱, 전 국회의원. 헌정회 감사) 주최 조찬 강연회에서 북한에서의 인터넷 해킹 최종 목적은 현대전에 따른 전쟁시나리오의 완성이고, 이 또한 미림대학의 최종 목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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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발생한 천안함과 연평도 포격과 같은 북한의 직접적인 무력도발에 이어 또 다른 도발형태의 하나로 북한군 사이버부대에 의한 사이버 테러가 새롭게 주목되고 있다. 특히 최근 자주 발생되고 있는 디도스(DDoS) 공격의 배후로 북한이 지목되는 가운데 북한의 사이버전 능력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북한에서 인터넷 해킹을 전문으로 가르치는 북한 미림대학 출신 탈북자 장세율(청진 강산대학교 수학과 교수)씨는 북한의 인터넷 해킹 수준이 이전에 비해 현저하게 발전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세율씨는 21일 국제외교안보포럼(이사장 김현욱, 전 국회의원. 헌정회 감사) 주최 조찬 강연회에서 북한에서의 인터넷 해킹 최종 목적은 현대전에 따른 전쟁시나리오의 완성이고, 이 또한 미림대학의 최종 목적이라고 말했다.
지난 1986년부터 러시아 교수를 초빙해 해킹 교육을 하게 됐다는 미림군사대학은 5년 학부반 교육과 2년 연구반 교육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한 장세율씨는 "과거 6.25전쟁 때는 서울이 3일만에 점령됐지만 이제는 27시간으로 보고, 공군이나 포병, 미사일 등도 2시간 내 사정권 내 목표물이나 요충지를 타격하고, 20만에 이르는 특수전 부대도 12시간 내 근거지에서 전선을 형성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김정일이 미림대학을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이 때 전쟁양상이나 이론도 이전의 포병전이나 소부대 전에서의 승리가 전쟁의 승리로 연결된다는 것이 아니라 현대전의 정의가 정보전, 입체전, 전자전으로 바뀌어지면서 미림대학에서 주축요원들을 양성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북한군 자동화부대 참모(대위)로 복무한 그는 "현대전에 따른 파장으로 군 체계를 바꾸는데 있어 힘든 것이 경제난"이라며, 잠수정을 제외하고는 한국군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군단에 자동화 부대가 1992년에 창설됐고, 여기서 미국이나 일본, 한국군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주도하며, 디도스 공격을 포함해 공격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연구하는 게 백퍼센트 미림대 애들이 한다"고 했다.
또 "그것(디도스 공격 등 해킹)을 목적으로 훈련한다. 다른 사람은 절대 아니다"고 말한 그는 "전역한지 꽤 되었는데, 지금도 우리가 배운 체계로 하지만 많이 갱신되었다고 한다. 북에서는 남한에 대한 공격방향을 철저하게 기본장비로 한다. 지피에스로 교란작전을 했는데, 이번 교란장치의 장애파를 분석해보니 80년대 판이다. 그러나 이것은 (북한당국이)놀리는 것이다. 옛날 것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전시용으로 사용되는 것은 극비로 한다"고 경계했다.
계속해서 "그렇기 때문에 그걸 가지고 북한의 전자전에 대해 총체적 평가를 한다면 우리가 혼란스럽고 당할 수 있다. (군 당국 등이)그렇게 생각할까봐 근심스럽다"고 우려를 보냈다.
장세율씨는 이와 함께 우리 군이 너무 현대전만 의식해서 수동화 체제에 대해서는 도외시할까 하는 염려를 보태면서 "우리 군은 컴퓨터에 익숙한 습관이 되는데, 이게 마비되면 문제다. 일단 전쟁이 발발하면 전자전, 유무선 등이 마비되고 하기에 이런 상황을 가정해서 북한군은 '수기'법을 쓴다. 소리나 수기, 예광탄과 같은 재래식 통신체계가 잘 되어 있다"며 "그런데 우리는 너무 현대전만 생각한다"고 이에 대한 대응 준비 또한 중요함을 언급했다.
장세율씨는 현재 탈북자 단체들이 북한으로 보내고 있는 전단과 관련해 "김정일이 목숨 걸고 반대하는 이유는 그만큼 위력이 크기 때문"이라고 전단이 북한 주민에 끼치는 영향을 말하면서 "풍향의 바람의 세기, 타임머 등을 이용하면 북한 전역으로의 확산도 가능하다"고 주민에게 자유세계의 실상을 알리고 북한의 민주화를 위해서도 전단 보내기 운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통일과 관련해서는 "대한민국이 주체가 되어서 대한민국 주도형 통일이 되어야 한다"며 "중국의 견제력이 있기 때문에 흡수통일보다는 우리 주도의 통일이 되어야 하고, 탈북민과 북한에 연계된 사람들과 상호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 탈북자들이 북의 가족들에게 보내는 송금이 하나의 경제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며 "뒷돈을 대주니 그들이 시장에서 장사를 하고 또 그들이 서로 네트워크를 형성하니 김정일로서도 통제가 안돼 경제적 네트워크를 깰 수가 없다"고 했다.
결국 남한의 탈북자들로부터 도움을 받은 북의 가족들은 남한 편이 될 수밖에 없고, 김정일정권을 타도하는데 하나의 공동전선이 가능하다고 했다. 종래에는 손을 들 수밖에 없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때문에 북한에 민주화의 물결이 일기 위해서는 하나의 불씨가 필요하다고 했다. 곧 이 불씨만 제대로 지펴지면 내부에서 절로 일어나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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