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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 마약 밀매 관련 가능성"

Written by. 코나스   입력 : 2004-03-02 오전 8: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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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1일 북한 정부가 마약 밀매에  관련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국무부의 로버트 찰스 국제마약 및 법집행 담당 차관보는 이날 국무부에서 열린 특별 브리핑에서 "봉수호 사건을 보면 북한 정부가 이 사건에 관련돼 있는  것 같다"면서 "이것은 단지 몇달이 아니라 몇년 동안의 자료를 보고 지난주 그 모든 연관성들을 더욱 긴밀히 살펴본 뒤에 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찰스 차관보는 "봉수호 사건은 북한에서 마약밀거래가 나오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시사한다"면서 "국가가 소유한 선박이 밀매에 연루돼 있다고 시사하는 일들이 있고 이것은 역시 정부쪽을 가리킨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호주 연안에 헤로인을 밀반입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 선박  봉수호 선원 30명 등에 대한 재판에서 호주의 연방수사관은 "이 사건에 정부가 개입됐다는 아무런 증거도 없으며 조직범죄로 보인다"고 진술한 바 있다. 이 수사관은  북한의 봉수상선 관계자들은 헤로인 선적 사실을 알았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 회사와 북한 정부의 연계를 밝혀내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대영 특파원 k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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