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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핵.반김 국민協 "노대통령 3.1절발언 시정" 촉구

Written by. 한영숙   입력 : 2004-03-02 오후 12: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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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서 노무현대통령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반핵.반김정일 국권수호 국민협의회(이하 국민협의회)는 2일 성명서를 통해 노무현 대통령이 어제 3.1절 기념사에서 용산 기지를 '간섭과 침략과 의존의 상징'으로 표현한데 대해 시정과 해명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노 대통령은 3.1절 기념사에서 "몇 년 지나면 용산기지는 우리 국민들, 우리 서울 시민에게 반환될 것이다. 간섭과 침략과 의존의 상징이던 그 용산기지가 우리 국민들의 손에 돌아온다"라고 말했었다.

이에 대해 국민협의회는 "노대통령의 이같은 표현은 주한미군의 역할에 대한 오해의 소지가 매우 크다'고 주장하고, '대한민국의 역대 정부는 주한미군 철군이나 감군이 제기 될 때마다 미국 정부에 철군반대를 요청 했으며 노무현 정부도 철군을 반대하고 있다"면서 "용산기지를 '간섭과 침략의 상징'으로 표현한 노 대통령의 발언은 동맹국 국군 통수권자로서 할 언사가 아니다'라고 발표했다. (코나스)


다음은 반핵.반김정일 국권수호 국민협의회가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노대통령 용산기지 발언에 대한 성명서」

우리는 노무현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이제 용산 기지 이전이 결정되었다. 몇 년 지나면 용산기지는 우리 국민들, 우리 서울 시민에게 반환 될 것이다. 간섭과 침략과 의존의 상징이던 그 용산 기지가 우리 국민들의 손에 돌아온다."라고 말한 것은 한미동맹 관계를 저해할 가능성이 큰 매우 잘못된 표현이라고 보고 대통령 발언의 시정을 강력히 촉구한다.
현재 용산 기지에는 주한미군사령부를 비롯, 유엔사 및 한미연합사령부가 주둔하고 있다.
따라서 노대통령이 용산 기지를 "간섭과 침략과 의존의 상징"이라고 지적한 것은 주한미군의 역할에 대한 오해의 소지가 매우 크다.

주한미군은 1950년 공산집단의 남침당시 대한민국 정부의 강력한 요청에 의해 들어왔다. 3년간에 걸친 한국전쟁에서 미군은 5만 여명의 전사자와 십 수 만명의 부상자를 내어 공산침략으로부터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수호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 미군은 전후 50여 년간 한반도 평화유지를 위한 전쟁방지와 억지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우리는 주한미군이 이와 같이 한반도 평화유지에 큰 힘이 되어 왔을 뿐 아니라 지금도 남북한 군사력 대치상태에서 균형자 역할을 다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노대통령의 적절치 못한 용산 기지 발언의 해명을 촉구한다.

대한민국 역대 정부는 주한미군의 철군이나 감군이 제기 될 때마다 기국정부에 철군반대를 요청했으며, 심지어 노무현 정부도 철군을 반대하고 있다.
우리는 용산 기지를 "간섭과 침략의 상징"이라고 표현한 노대통령의 발언은 동맹국 국군 통수권자가 할 언사가 아니라고 본다.
우리는 노대통령의 잘못된 발언이 한미동맹관계에 틈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면서 대통령의 해명을 거듭 촉구한다.


                                                                  2004년 3월 2일
                                                「반핵·반김정일 국권수호 국민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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