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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백령도 상주 추진

대북 억제력 강화 방안으로 연락단 파견..미 국방부 최종 결정 남아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1-05-17 오전 10: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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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군 당국이 주한미군 연락단의 백령도 주둔을 추진 중이라고 17일 중앙일보가 밝혔다.

 신문은 군 고위 관계자의 말을 빌어 “서북 해역의 긴장이 높아진 상황에서 다양한 대북 억제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미군을 백령도에 상주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한·미는 지난 11~13일 백령도에서 진행된 한·미 해병 참모전술토의(Staff Talk)에서 이 문제를 협의했는데, 군 관계자는 “이 회의에서 구체적인 규모나 파견 시기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으며 미 국방부가 최종 결심을 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또 정부는 지난해 11월 23일 북한의 연평도 공격 직후 청와대를 중심으로 미군의 백령도 주둔을 추진해 왔으나 미군 측이 난색을 표해 전투부대 대신 연락단을 파견하는 쪽으로 방침을 바꿨다고 전했다.

 미국은 휴전선 인근에 배치된 주한미군의 기동성을 높이기 위해 평택으로 부대를 이전하는 상황에서 미군을 백령도에 고정적으로 배치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양국 군은 이르면 오는 7월 이 지역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할 계획으로 서북 해역에서의 군사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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