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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이 달의 전쟁영웅' 선정·발표

수류탄과 화염병으로 적 자주포 파괴한 심일 소령, '6월의 전쟁영웅'외 맥아더 장군 등 매월 선정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11-05-23 오후 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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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당천(一騎當千)의 용맹성으로 보잘 것 없는 수류탄과 화염병을 들고 육중한 적의 자주포로 육탄 돌격해 아군의 사기를 드높인 심일 소령, 촛불과도 같이 가물거리는 '대한민국'호를 인천상륙작전으로 기사회생시켜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게 한 맥아더 장군. 24번이나 피아 간에 주인이 바뀐 혈전(血戰)의 백마고지 전투를 승리로 이끈 강승우 육군중위, 안영권 육군하사, 오규봉 육군하사.

 이름만 들어도 절로 가슴이 숙연해지는 6·25한국전쟁의 영웅들이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6·25전쟁영웅으로 다시 우리 곁에 돌아온다.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6·25전쟁 60주년 사업의 일환으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0년 전 대한민국과 자유를 수호한 국내외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고 온 국민, 특히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젊은 세대에게 6·25전쟁에서 목숨을 걸고 나라를 구한 영웅들을 널리 알려 자유를 위한 희생의 고귀함을 일깨우기 위해『이달의 6·25전쟁영웅』을 선정·발표했다.

 ▲ 전쟁영웅 심일 소령. 심 소령은 6.25전쟁 최초의 육탄 돌격용사다. ⓒ자료사진

 호국보훈의 달 6월 첫번째 '이달의 6·25전쟁영웅'은 심일 육군소령이다.

 심일 소령은 6·25전쟁 발발 직후‘1950. 6. 25 춘천 및 홍천지구전투에서 6사단 7연대 대전차포대 2소대장으로 북한군의 탱크형 자주포가 아군의 대전차포를 맞고도 계속 전진해오자 5명의 특공대를 편성해 수류탄과 화염병으로 육탄 돌격, 적 자주포 3대를 격파하는 전공을 거두었다.

 또, 이 전공은 순식간에 전군에 전파돼 모든 전선에서 육탄공격으로 적 전차를 파괴하는 계기가 되었다. 심일 소령의 영웅적인 행동은 북한군의 남진을 지연시켜 국군이 한강 방어선을 구축하고 UN군이 참전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 하였다. 정부에서는 이와같은 공적을 기려 ‘51.10월 태극무공훈장과 함께 1계급 특진을 추서하였다.

  이외에, 공군 최초로 전투기편대를 지휘해 남하하는 적 탱크 20여대를 공격하다 산화한 이근석 준장(7월), 중대장으로 진동리 전투에서 적 정찰대를 기습·섬멸하여 적의 예봉을 꺾은 공로로 전 대원 1계급 특진의 영예를 안은 안창관 대령(8월),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적으로 지휘하여 반격의 발판을 마련한 맥아더 원수(9월), 백마고지전투를 승리로 이끈 백마고지 3용사(10월, 강승우 육군중위, 안영권 육군하사, 오규봉 육군하사)), 이등병으로 육박전을 전개해 다수의 적을 물리친 김옥상 일병(11월), 최악의 기상상황에서 해상작전 수행 중 사랑하는 함정과 함께 산화한 이태영 중령(12월)이다.

 '이 달의 6·25전쟁영웅'선정은 전공에 따른 훈격을 고려하되, 직접 전투에 참가한 분을 위주로 했으며, 전사일 및 전투일이 해당 월과 관계가 깊은 분으로 하고, 군별·계급별 균형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인물 선정은 6·25전쟁 60주년 사업위원회 및 전쟁기념관 등 관계자와 전쟁사 전공학자들로 구성된 '이 달의 6·25전쟁영웅 선정위원회'의 심도 있는 심의를 거쳐 이루어졌다.

 국가보훈처는 '이 달의 6·25전쟁영웅'선정을 통해 온 국민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국내외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가다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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