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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미래 전장환경에 부합하는 피복·장구류 전폭 개선

숨쉬는 전투화·맥가이버형 야전삽… 비무기체계 획기적 변화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1-05-27 오전 11: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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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는 26일 “전투력 발휘를 보장하는 전투형 군대 육성을 위해 비무기체계인 전투장구류를 종합 발전시킨다”고 밝혔다. 비무기체계는 전투복, 전투화, 헬멧 등의 전투 장구류와 속옷, 장갑, 급식 등의 군수품이다.

 전투배낭 등 9개 품목의 품질을 올 연말까지 개선하고, 모포 등 6개 품목은 내년까지 개선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새로 보급될 전투화는 고어텍스 내피 원단을 사용한 민간 고급 등산화 수준으로 개선한다. 무게도 기존 것 보다 1켤레당 130g 정도 가볍고 땀 배출 기능도 좋다. 올 11월 말 전방 전투부대부터 순차적으로 보급한다. 가격도 2배 정도 높아진 8만9000원 정도 이다.

 지난해 말부터 야전부대에 보급하고 있는 방한복은 첨단 보온성과 방·투습성을 대폭 높였다. 세계 최초로 섬유형태의 발열체를 등쪽 내피에 넣어 열 효율을 높였다.

 개발 중인 신형 전투복은 상의를 하의 밖으로 내 입도록 하고 디지털방식 무늬를 채택해 위장 효과를 높였다. 벨크로(일명 ‘찍찍이’) 방식으로 접착물을 부착하도록 했다.

 허리띠는 버클을 철제에서 고강도 플라스틱으로 교체하고 디지털 무늬를 넣었다. 배낭은 여러 부품을 모듈화해 각각의 구성품을 조합하는 형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야전삽은 곡괭이 기능만 있던 것을 톱, 정글도, 드라이버 및 캔 따기 기능까지 추가했고, 방독면은 탄티와 결합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

 개인전투용 천막은 ‘A형’에서 ‘돔형’으로 바꾸고 가볍고 견고하면서 방수·위장 기능까지 보강했다. 지붕·바닥 일체형이어서 기존 천막에 비해 설치시간이 짧고 내부 공간도 넓다.

 또한 내충격성이 강한 전투용 안경도 개발해 군사작전시 파편으로부터 병사의 눈을 보호할 수 있도록 했고, 이동 의무실은 트레일러 또는 에어텐트 시설로 바꾸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의·식·주는 사기와 직결되고 사기는 곧 전투력의 결정체이기 때문에 ‘미래 전장환경에 부합하는 피복·장구류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2020년까지 3단계에 걸쳐 83개 품목에 대한 개선작업을 진행중이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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