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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서해 지역 기습 침투용 해군기지 완공

공기부양정, 특수부대원 침투용... 유사시 국군 함정 기습공격 가능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1-05-30 오전 1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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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군의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창설에 맞춰서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에 인접한 황해도 고암포(백령도에서 50km 거리) 해군기지에 공기부양정 기지를 완공하고 전력을 실전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소식통은 "북한이 황해도 고암포에 건설 중인 대규모 해군기지의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면서 "공기부양정과 공기부양 전투함을 보관하는 육상계류장의 모습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북한 황해도 장산 반도의 사설포 일대를 촬영한 위성사진을 보면 위쪽 반원통형 모양의 16개 동 가운데 절반은 완성됐고, 모두 세 곳에서 52개의 콘크리트 격납고가 관측되었으며 북쪽 2킬로미터 지점의 고암포 기지는 16개 동이 이미 완공됐다.

 군과 정보당국의 분석에 의하면 견고한 콘크리트로 된 육상계류장이 60여개에 달해 공기부양정 60여척을 일시에 배치할 수 있고, 빠르면 다음 달 전력을 실전배치 할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이곳에 배치될 공기부양정은 특수부대원의 남한 침투용으로 쓰이면서 유사시 우리 해군 함정을 기습 공격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군의 공기부양정은 길이 21m로 최대속력 시속 74~96㎞인 '공방Ⅱ'(35t급)와 길이 18m로 최대속력 시속 96㎞인 '공방Ⅲ'(20t급)이 있다. 길이 34m의 공기부양 전투함(170t)에는 앞과 뒤쪽에 57mm 기관포 1문, 30mm 기관포 1문이 장착돼 있다.

 다른 소식통은 "한ㆍ미 정보당국이 고암포 기지 동향을 밀착 감시하고 있다"면서 "특히 군당국은 북한군이 고암포 해군기지를 새로운 '기습침투용 모(母)기지'로 운용할 것으로 판단하고 대비계획을 수립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군은 다음 달 15일께 서북도서방위사령부를 창설하고 북한의 내륙지역의 위협세력을 체계적으로 감시하고 타격할 수 있도록 작전구역을 황해도 내륙까지 부여할 방침이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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