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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호국보훈의 달 '안보' 의식 강화한다

보훈처 "올해 보훈행사 예전과 달리 거행, 재향군인회... '대학생 155마일 휴전선 답사' 안보 체험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11-05-31 오후 4: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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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은 지난 2009년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6.25전쟁기념식 장면. ⓒkonas.net

국가보훈처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56회 현충일 추념식에 이어 6·25행사와 제2연평해전 상기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보훈처는 특히 지난해 발생한 3.26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 등을 감안해 올해 호국보훈의달 행사는 국민들에게는 안보적으로 '정부가 달라졌다' 변화된 의식과 함께, 북한에게는 '대한민국이 달라졌다'는 분명한 인식을 줄 수 있도록 예년과는 다르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가보훈처에 의하면 제56회 현충일 추념식은 6일 오전 9시30분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을 신호로 묵념을 올리면서 거행된다. 중앙 추념식은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정부주요인사, 국가유공자 및 유족, 참전용사의 손자녀, 학생, 일반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년의 6,000여명에서 10,00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진행된다.

제61주년 6·25행사는 '상기하자 6·25, 잊지 말자 북한도발’을 캐치프레이즈로 중앙에서는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그리고 지방 행사는 중앙행사에 준해 지방자치단체와 재향군인회 등이 주관이 돼 전국적으로 다양하게 거행된다.

특히 중앙행사는 6월 25일 오전 10시 전쟁기념관 광장에서 참전 국가유공자 및 후손, 일반시민, 학생과 현역장병 등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참전용사 위로연에는 저소득 및 소외계층 참전유공자 등 700여명이 초청된다.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29일 오전 10시 거행되는 제9주년 연평해전 기념식은 정부주요인사, 유족 및 부상자, 선·후배장병, 학생,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다.

보훈처는 종전에 '희생자 추모행사' 중심으로 이뤄진 연평해전 기념행사가 올해는 '도발을 상기하고 승전을 기념하는 행사'로 거행된다고 설명했다. 행사 후에는 안보기념관을 개관하고 사진 전시회도 열린다.

현충일에는 조기 게양 및 6일 오전 10시 전국에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맞춰 1분간 묵념, 전국 각 지역 현충탑 참배, 하늘로 보내는 감사편지 쓰기, 국립묘지 한 송이 헌화 운동 등 전 국민이 참여하는 행사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 10월 말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 백석산(해발 1천142m)에서 발굴된 고(故)이천우 이등중사(병장)의 유해가 자신보다 4개월 전 전사해 서울현충원에 묻힌 형 고(故) 이만우 하사 묘 바로 옆에 안장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한편 대한민국재향군인회가 전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2011년 6·25 휴전선 답사 대장정'은 25일 오전 10시 전쟁기념관 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7월5일까지 10박11일간 진행된다.

특히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대학생들의 안보체험 활동은 예년과는 다르게 북한과 군사적으로 대치하고 있는 휴전선 155마일을 도보 행군하면서 경계체험과 6·25 전적지 답사 등을 통해 안보의식을 고취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들 학생들은 휴전선 155마일을 따라 해병2사단에서 육군의 11개사단을 도보 행군하며 우리의 안보현실을 눈으로 직접 보고 몸으로 체험하게 된다.

박승춘 보훈처장은 "다양한 호국보훈 행사를 통해 전후 세대에게 6ㆍ25전쟁과 그 이후의 북한 도발을 상기하고 국가 수호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호국영령과 국가유공자, 유엔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릴 것"이라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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