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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규모 사이버 전사 양성

김흥광 NK지식인 대표, ‘젊은 영재들 사이버戰에 올인’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1-06-01 오후 1: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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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전국의 영재를 평양으로 모아 '정보전사(해커)'로 양성하고 있으며, 우수 영재들에게는 해외유학 등 각종 특혜를 주고 해커들이 속한 사이버 부대의 규모 또한 기존의 6배로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탈북지식인 모임 NK지식인연대 김흥광 대표는 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주최로 열리는 ‘북한의 사이버테러’ 관련 세미나에 앞서 배포한 발표문을 통해 “북한은 전국의 젊은 영재들을 평양의 금성1·2중학교 컴퓨터 영재반에서 해커로 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에게는 최고의 환경을 제공하고 졸업성적이 우수한 자에게는 지방에 있는 부모를 평양에서 살게 해주고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미림대학 등에서 공부시킨 뒤 전원 외국유학을 보내는 특혜를 준다”고 전했다.

 또 “이들이 유학을 마치고 나면 대부분 해킹전문부대에 배치하여 20대 연령층으로 전투력을 유지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북한은 지난해 정찰총국 예하 사이버부대인 121소를 121국(사이버전 지도국)으로 승격하고 병력도 기존 500명에서 3천명으로 늘렸다”며 “북한은 사이버 전력 구축 및 유지비용이 기존 육·해·공군력에 비해 들어가는 비용이 적다는 것에 주목해 사이버전에 올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북한은 사이버 공격시 중국 IP(인터넷주소)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를 북한의 소행이라고 꼭 집어 밝힐 수 없고 이로 인해 북한은 남남갈등 조장 효과까지 누리고 있다”면서 이에 “북한은 자신들의 무력 열세를 만회할 수 있는 획기적 계기라고 느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동렬 치안정책연구소 선임연구관은 “북한은 대남공작부서인 통일전선부를 통해 이른바 ‘댓글팀’을 운용하며 국내에 조작된 정보와 여론을 확산시키는 등 현재까지는 인터넷을 체제선전, 대남 정보수집, 사이버테러 및 간첩교신의 수단 정도로 활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의 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ㆍDDos) 공격 사례 등을 볼 때 향후에는 국가안보망과 군사망을 무력화하는 사이버전을 감행할 개연성이 농후하다”고 전망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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