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북주의자들, 청소년 엉터리로 가르친다"
정호용 장군, 6·6국민대회에서... "공산주의자, 동료도 배신케 한다"
"이 나라가 어디로 갈지 참 걱정이 많습니다. 6 25전쟁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제 나이 또래의 연세대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요. 청소년의 43%가 언제, 왜 전쟁이 일어난 지 모른다고 합니다....."
지난 6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애국단체총협의회 등 애국보수진영이 주최한 '대한민국바로세우기 6 6국민대회' 에서 마이크를 잡은 정호용(전 내무부장관) 장군은 "(청소년들이) 6 25는 미 제국주의의 사주로 남한이 일으켜 북한을 공격한 전쟁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 청소년 등 젊은이들이 6 25를 몰라도 너무 모른다"면서, 그 이유가 "친북 종북주의자들이 그렇게 엉터리로 가르쳤기 때문" 이라고 전교조의 反 국가적 교육 행태를 비판했다.
"6 25전쟁으로 20만 여명의 동지들이 국립묘지에 잠들어 있다"며 '6 25전우에 대한 증언'을 위해 단상에 선 정 장군은 "6 25전쟁이 발발하던 1950년 당시 오늘의 고교 3학년에 해당하는 학생으로 있다 입대해 전쟁에 참전했다"고 말하고는 "이후 치열한 격전을 치렀던 영천지구 전투를 비롯해 평양, 덕천, 희천까지 북진해 전투를 벌이다 1 4후퇴로 다시 밀려나기도 했다" 고 짧은 시간 지난 6·25전쟁 당시를 술회하기도 했다.
정 장군은 특히 영천 전투의 일화를 소개하면서 "전투를 벌이면서 밥을 먹어본 기억이 별로 없고 사과만을 먹고 지냈다"고 했다. 이유는 당시 식사는 주먹밥으로 때우고 했는데, 당시는 무전기가 제대로 없어서 대대장은 중대장의 위치를, 중대장은 소대장의 위치를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고, 그러다 보니 보급추진 또한 잘 되지 않아 굶으면서 전투를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고 열악한 그 때 상황을 알렸다.
또 그 때는 아군과 적군의 피아 상황이 서로 바뀌어 낮에는 국군이 장악하면 밤에는 북한군이 주도권을 잡게 돼 주민들이 저녁에 밥을 해놓으면 아침에 아군이 먹고, 낮에 또 해놓은 밥은 밤에 적들이 먹는 등 수없이 이런 일련의 일들이 되풀이되기도 했다고 치열했던 사실들을 일깨우기도 했다.
그는 이어 전투에 임하던 1951년 5월 강원도 현리 전투 와중, 북한군에 포로가 돼 6개월 동안 포로수용소에 갇힌 적이 있었다면서 포로수용소에서 보고 느낀 공산주의의 악독함과 잔인성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에 덧붙여 포로수용소에서는 매일 비판대회를 갖는데, 한번은 (경북)경산이 고향인 한 포로 전우로 하여금 동료를 비판케 그가 "000은 반동분자다. 수령을 배반하고, 과업을 제대로 완수치 않을 뿐만 아니라 나쁜 짓을 도맡아 한다. 사형시켜야 한다고 맹렬히 비판을 가했다"고 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말을 하지 못하다가 그로부터 얼마가 지난 뒤에 "그 때 왜 그랬느냐?"고 따져 물으니, 좌우를 살피고 난 뒤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 된다 하면서 하루는 포로수용소 내 정치부 군관이 와서 글이 씌어진 쪽지를 주면서 달달 외우게 했는데, 그 내용이 바로 자신이 비판한 동료 전우였다"며 "처음엔 거부했지만 그를 비판하지 않으면 나를 총살시키겠다고 위협을 가했다. 세 번을 외워 합격이 됐다. 내가 살기 위해 어쩔 수밖에 없었다고 말하더라"며 "그게 공산주의고 공산주의자들이 행하는 수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지금 우리사회에서 종북주의자들이 그런 행위를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는 "우리 모두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해 나서자"고 강조했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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