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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북핵해결 급박한 위기감 없다"

Written by. 코나스   입력 : 2004-03-05 오전 1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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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은 북한 핵문제 해결에 인내심을  갖고 노력할 것이며 한두달내에 북핵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급박한 위기감은 갖고  있지 않다고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이 4일 말했다.

    파월 장관은 이날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한미외무장관 회담을 마친 뒤 국무부 현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북핵폐기 문제와 관련 인내력이 고갈되고 있다는 이날 워싱턴 포스트의 보도에 대해 "(부시) 대통령은 외교적 해결책을 찾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오늘 아침 신문이 시사한 것처럼 새 위기상황에 있지는 않다는 뜻을 전하고 싶다"면서 "우리가 시간이 고갈되고 있다던가 또는 만일 무엇인가가 한두달내에 일어나지 않으면 그 과정이 실패로 끝날 것이라는 의미의 급박함은  없다"고 말했다.

    파월 장관은 "우리는 인내력을 보여왔다"면서 "그리고 우리가 진전을 보고 있는 한 우리는 북핵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폐기(CVID)라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계속 6자 형식으로 우방들과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파월 장관은 워싱턴 포스트의 보도대로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6자회담에 참석중인 미 대표단에 북핵폐기와 관련 미국의 인내력이 고갈되고 있음을 다른  참가국들에 전달하라고 지시했는 지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 신문은 중국이 6자회담에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 변경'이라는 북한의 핵심 요구 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성명 초안에 포함시키려 하자 부시 대통령이  이같은 취지를 전달하라는 지침을 미국 대표단에 내려보냈다고 보도했다.

    파월 장관은 "대통령은 우리가 이 문제에 외교적 해결책이 있다고 믿고  있으며 이것은 우리가 될 수 있는 대로 확고하고 신속한 방법으로 접근하고 싶어하는  문제라는 것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파월 장관은 6자회담 결과와 관련 "(반장관과 함께) 우리 두 사람은 그 회담 결과에 매우 만족한다"면서 "우리는 실무그룹과 본회담 수준에서 추가 논의로  전진하기 위한 제도화된 과정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반장관은 "북핵문제와 관련 우리는 일반적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제2차 6자회담에서 얻어냈다는 견해를 공유했다"면서 "우리는 의장성명이라는 형태로  최초의 합의된 문서를 채택했고 더 중요한 것은 6자회담의 장소와  스케줄에  합의함으로써 대화과정을 계속하기로 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반장관은 이어 한국이 미국과 북한의 중개역할만을 하고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우리는 중재자가 아니며 6자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일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한국은 미국, 일본과 긴밀한 조정으로 중요한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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