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유해발굴' 영구화 사업으로
Written by. 손자영
입력 : 2004-03-05 오전 10:21:40
육군 36사단은 오는 15일 경북 포항지역을 시작으로 올해 전국의 9개 격전지에서 유해발굴 작업이 진행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한국전쟁 발발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0년 6.25 제50주년 기념사업으로 4년간 한시적으로 벌인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이 영구화 사업으로 결정돼 올해에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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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25전쟁 7개 격전지에서 발굴된 전사자 유해 122구가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 안치되고 있다./연합 |
36사단은 이에따라 본격적인 유해발굴에 앞서 5일 횡성군 공근면 학담리 108연대 본부에서 육군본부와 육군, 해병대의 유해발굴 부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발굴시범 노하우를 선보였다.
36사단은 이날 시범에서 전사(戰史)를 통해 개략적인 지역 선정→참전자 및 지역주민 증언을 토대로 한 세부 위치 선정→금속탐지기 등을 이용한 발굴작업→전문유해발굴반의 유해 수습 및 봉안→시료채취와 유전자 분석→신원확인 등 지난 4년간발굴작업을 정리한 체계적인 절차를 보여 주었다.
36사단은 지난 4년간 각급 부대에서 발굴한 유해는 모두 935구이며 횡성지역에서만 지난 2년간 106구의 유해가 수습됐다고 덧붙였다.
사단 관계자는 "당초 지난해까지 4년간만 유해 발굴 사업을 벌일 계획이었지만 상당한 성과를 거둔데다 미발굴 지역이 많이 남아 있어 영구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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