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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권법’제정 촉구 거리농성에 들어가며...

국회앞에서 거리농성을 시작하는 반인도범죄조사위원회 / 피랍탈북인권연대 도희윤 대표

Written by. 도희윤   입력 : 2011-06-23 오후 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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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오늘 이곳 국회 앞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에 의해 태어나지도 못하고 사산될 위기에 처한 북한인권법을 지키기 위해, 북한주민을 위한 희망의 등불을 지키는데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자 거리 농성을 시작합니다.

 지금 내리는 장맛비가 제 몸과 마음을 적실 수는 있겠지만 이곳 국회에서 북한주민을 살리는 북한인권법이 제정될 수만 있다면, 저의 이러한 작은 노력이 한나라당과 민주당 국회의원님들에게 전달될 수 있다면 그래서 북한인권법이 유기 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저는 80년대와 90년대에는 우리 사회의 민주화를 위해 노력해왔고 그 후 지금까지 10년 이상을 북한주민의 인권을 위해 살아왔습니다. 중국에서 태국에서 몽골에서 탈북자들이 구명을 요청해 왔을 때 한 몸 아끼지 않고 그들을 지원했습니다.

 북한주민들은 세계 어느 국가의 국민보다 우선적으로 보호받고 지원 받아야 할 위기 속에 살고 있음이 속속 밝혀졌습니다. 북한인권법은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이 북한주민을 구하려는 제도적 노력의 출발점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곳 국회 정문 앞에서 국회의원과 국민이 하나의 눈으로 북한인권법을 바라볼 수 있도록 연결하고 깨우고자 거리농성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저는 16개월 째 잠자고 있는 북한인권법을 깨워서 우리가 북한주민의 고통을 외면하고 있지 않음을 역사에 남겨야 함을 호소합니다.

 저는 저를 통해서 우리 국민이 북한인권법을 둘러싼 국회의원들의 소모적이고 정략적인 논쟁을 바라보고 있음을 국회의원들이 깨닫고 북한인권법 제정 행동에 나서기를 호소합니다.

 저는 민주당이 종북세력에 의해 조종되어 북한민생인권법이라는 변종을 들고나와 북한 김정일 부자 정권을 이롭게 하는 행동을 멈추고 깨어나 진정으로 북한주민의 고통을 바라보기를 호소합니다.

 저는 국회와 국민 여러분들에게, 북한인권법이 수없이 많은 법안 중 하나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통합하고 통일로 가는 길목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임을 공유할 것을 호소합니다.

 저는 북한인권법이 여야 합의에서도 배제되고 있는 참담한 상황에서 이제 거리농성을 시작합니다. 이 거리농성의 끝이 어디로 향할지 알 수 없지만 북한인권법이 제정되어야 한다는 목표는 결코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그때까지 제 육신을 해치는 이 무모함이 북한주민을 살리는 북한인권법 제정의 밑거름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국회의원님들께 간절한 마음으로 호소합니다. 북한인권법을 반드시 본회의에 상정하여 통과시켜주십시오.

 국민여러분들게 간절한 마음으로 호소합니다. 북한인권법을 반대하는 국회의원들에게 회초리를 들어주시고 북한인권법을 찬성하는 국회의원들을 격려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konas)

                                                2011년 6월 23일

        국회앞에서 거리농성을 시작하는 반인도범죄조사위원회 / 피랍탈북인권연대

                                                    대표 도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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