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

“한국에 강력한 대북 라디오 송신탑 세워야”

콘돌리자 라이스, ‘체코 소련 철군 20주년 기념 국제회의’서 주장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1-07-04 오전 10:22:29
공유:
twitter facebook
소셜댓글 : 0

 미국 전 국무장관 콘돌리자 리아스는 7월 1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미국 레이건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로널드 레이건 :  자유의 영감(Ronald Reagan: Inspired Freedom)’ 제하의 국제회의에서 북한 민주화와 관련한 자신의 견해를 표명했다.

 이 회의에서 라이스 전 장관은 “민주주의는 세계 어디에서나 적용 가능한 보편적 가치이다”는 메시지의 연설을 했다.

 이 회의는 체코 소련 철군 20주년을 기념해 열린 국제회의이다. 체코의 외교부장관 까렐 슈와르젠버그(Karel Schwarzenberg)와 국방장관 알렉산드르 본드라(Alexandr Vondra), 다수의 체코 유력 정치인, 언론인, 학자들을 포함하여 300명 정도가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하태경 열린북한방송 대표와 탈북자 김혜숙씨가 초청받아 참여했다. 탈북자 김혜숙 씨는 13살에 북한 북창 정치범수용소에 수감돼 28년간 수감생활을 했고, 2009년 한국에 입국했다.

 하태경 대표와 김혜숙 씨는 정치범수용소해체본부 유럽 대표단 자격으로 베를린, 런던을 거쳐 체코 프라하에서 마지막 활동을 벌였다.

 이 회의에서 하태경 대표는 탈북자 김혜숙 씨를 대신해 라이스 전 장관에게 “어떻게 하면 북한의 정치범수용소를 해체하고 민주주의를 가져올 수 있느냐?”는 질문을 했다.

 이 질문에 콘돌리자 라이스는 다음과 같은 답변을 하였다. (다음은 답변 요지임)

 “북한은 지구상에서 가장 폐쇄적인 사회이다. 핵물질을 테러리스트들에게 이전할 가능성이 아주 높은 나라이다. 또 북한은 자국 주민을 충분히 굶겨죽일 의사가 있는 나라이다. 부시 행정부 때도 북한의 변화를 위해 노력을 했으나 충분하지는 않았다. 국제사회는 북한의 민주주의는 가능하며 북한 민주주의 증진을 위해 적극적 노력을 개진해야 한다. 북한을 민주화하는데 세 가지 방법이 중요하다.

 첫째,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강력히 압력을 가해야 한다.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는데 중국의 역할이 있으며 중국이 더 적극적인 노력을 할 수 있도록 우리는 협력할 용의가 있다.

 둘째, 북한 주민들에게 라디오를 포함하여 더 많은 외부정보를 보내야 한다. 이를 위해 한국 정부는 더 강력한 대북 라디오 송신탑을 세우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 더 많은 정보를 북한에 보내기 위해 한국, 미국, 일본이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

 셋째, 북한 정권을 지탱하는 경제적인 생명줄(lifeline)을 끊어야 한다. 이를 위해 북한 정권을 강화시키는 경제지원을 하지 말아야 한다. 북한에 대한 경제지원은 오직 북한 독재정권만을 강화시키고 북한 주민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facebook twitter 책갈피저장 메일보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로그인하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