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인성결함자 입영차단... 병영생활 전문상담관 보강”
김관진 국방장관, 이달 중 ‘해병대 병영문화 혁신 대토론회’ 개최
군은 지난 4일 ‘해병대 총기사건’과 관련, 앞으로 입영대상자에 대한 인성검사를 강화하고 결함이 있는 지원병은 입영시키지 않기로 했다.
국방부는 7일 국회 국방위 긴급회의에 제출한 현안보고서를 통해 “경쟁률이 높은 해병지원병에 대한 인성검사가 소홀했다는 점에서 검사체계를 보완하겠다”면서 “병무청 신검과 입영 신검 과정에서 인성검사 결과를 정밀 분석해 인성 결함자는 입영시키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대 배치 후 보호관심 병사 관리대책도 보완하기로 했다. 또 이번 총기사고로 사병 관리에 문제점이 드러난 만큼, 병사들의 정신적ㆍ심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군 심리상담사제도(병영생활 전문상담관)’의 허점 보완에도 나설 계획이다.
군 심리상담사제도는 병사들의 심리적 문제로 총기 난사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해 2006년 도입됐으나 현재 육ㆍ해ㆍ공 전군을 통틀어 전문 심리상담사는 95명에 불과할 정도로 부족한 인력탓에 제기능이 미흡한 실정이다.
국방부는 “제도를 정비한 후 상담관 숫자를 140여명까지 늘려 현재 사단급까지 배치된 상담관을 앞으로는 여단급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방부는 김관진 국방장관 주재로 이달 중 ‘해병대 병영문화 혁신 대토론회’를 개최해 병역 내 악습을 뿌리뽑고 이번 사건에서 허술한 관리가 도마에 오른 총기와 탄약관리 규정에 대해 각 군을 대상으로 보완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우수한 해병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원율이 저조한 해병대 학사장교를 학군장교로 전환하고 육군에 위탁하는 해병 학군장교 규모는 연간 100명에서 150명으로 확대하며, 부사관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장학생도 연 20명에서 80명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 관련기사보기
-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