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

美 워싱턴에 한국전 전사자 추모벽 건립

미 하원, 한국전쟁 기념공원에 전사 미군 ‘추모벽’ 건립 결의안 발의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1-07-20 오후 1:53:01
공유:
twitter facebook
소셜댓글 : 0

 미국 수도 워싱턴 DC의 한국전쟁 기념공원에 한국전에서 전사한 미군 병사 3만 3천 6백 86명의 이름이 새겨진 대형 추모벽을 건립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지난 15일 미 하원에 발의됐다.

 랄프 홀(공화, 텍사스) 미 하원의원은 18일 워싱턴 중심부에 있는 한국전쟁 참전 기념공원에 참전용사들의 이름을 새긴 추모 유리벽을 건립하기 위한 법안(H.R.2563)을 제안했다고 발표했다.

 결의안은 홀 의원 외에 샘 존슨 (공화·텍사스), 하워드 코블(공화, 노스캐롤라이나), 존 코니어스(민주, 미시간), 존 딩걸(민주, 미시간) 의원 등이 공동 발의했다.

 결의안에는 대형 추모벽에 참전 미군 전사자들의 이름 외에 부상자와 실종자, 전쟁포로, 미군에 배속된 한국 군 병사인 카투사와 한국 군, 그리고 유엔군 가운데 6.25 전쟁 중 전사, 부상, 실종된 사람들과 포로가 된 사람들의 수도 함께 새겨 넣을 것을 명시했다.

 홀 의원은 의회 발언에서 “한국전쟁이 2차 세계대전과 베트남 전쟁 사이에 발생해 종종 ‘잊혀진 전쟁’으로 불리지만 한국전쟁에서 목숨을 바친 이들에게 한국전쟁은 추상적인 지정학적 문제나 냉전이 아니었다”며, “미국의 젊은이들이 한국에서 자유를 수호하느라 바친 젊은이들의 희생이 잊혀져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60여 년 전 발생한 한국전쟁은 전제정권의 확산을 막고, 미국은 친구와 동맹국을 수호한다는 신호를 북한에 보내기 위한 처절한 싸움이었다”고 말했다.

 홀 의원은 또 한국전 기념공원 추모 유리벽이 미국 납세자의 비용 부담없이 전액 민간 기부를 통해 건립된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DC 중심부의 링컨 기념관 옆에 조성된 한국전쟁 기념공원은 지난 1995년 7월 27일 한국전쟁 정전 42주년을 맞아 제막식을 열고 개장했으며, 현재 참전 군인들의 얼굴이 새겨진 대형 추모벽과 19명의 병사 조각상이 세워져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facebook twitter 책갈피저장 메일보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로그인하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