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아이러니한 북한의 식량
“정보 당 논벼 10톤, 옥수수 13,5톤 생산하겠다”면서 식량구걸은 왜...
북한이 2011년 알곡 생산목표량으로 너무나 비현실적인 수치를 내놓았다. 정보(3.3ha) 당 논벼는 10,000kg(10톤), 옥수수 13,500kg(13.5톤), 콩 3,000kg(3톤)을 생산하겠다는 것인데, 이것은 거의 세계적 수준이다.
14일 북한전략정보서비스센타(NKSIS)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7일자 북한의 노동신문은 3면에 김정일의 북한 룡천군 신암협동농장 현지 시찰 소식을 전하면서 김정일 앞에 설치되어 있던 대자보 사진을 함께 실었는데, 그 대자보에 “알곡생산에 대 비약을 일으켜 전국의 본보기영예 떨친다”라는 구호와 함께 올해 알곡 생산목표가 이렇게 적혀있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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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이렇게만 된다면 총경지면적이 1,992,000ha(논 58,500ha, 밭 1407,000ha)인 북한에서 최소한 600만 톤 이상을 생산할 수 있다는 말이 된다.
또 특이한 것은 여기에 거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복합비료(질소고종균, 섬유분해효소균 등을 섞은 비료), 티오균(P를 생산하는 균)비료, 카리티탄비료, 고농도린세균비료 같은 천연비료만을 이용한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친환경 무공해 식품이다.
그런데 북한은 왜 국제사회와 대한민국에 비료와 식량을 구걸하는 걸까? 일본 아사히신문은 미 정부의 식량지원조사단이 5월 말부터 6월에 걸쳐 북한의 6개 군 지역의 5세 이하 유아 약 170명을 조사한 결과 40% 정도가 영양실조를 겪는 것으로 분석했다고 전했다.
또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지난 5월 북한 주민 1인에게 제공되는 식량배급량이 190g으로 줄었다고 6월 22일 유엔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성인 하루 평균 식량 필요량인 700g의 30%에도 못 미치는 셈이다.
이에 대해 소식통은 “이것이 바로 오늘의 북한 현실”이라고 한마디로 일축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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