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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웅 "독도는 우리 자식 살아있는 가족이다"

“독도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광복운동이나 독립운동도 끝나지 않은 것”[국제외교안보포럼서]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11-07-23 오후 6: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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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의사당에서 회기 때마다 벌어지는 여야 의원들끼리의 낯뜨거운 멱살잡이며 공중부양 등의 추태에 대해 해외 교포들의 시각은 어떨까? 또 국가적인 대형 사건이 터졌을 때 의원들의 문제 해결을 위한 질의 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이에 대해 한마디로 "낯이 뜨거워 누구를 쳐다볼 수 없을 정도로 부끄러움을 느낀다"다는 답이 돌아왔다. 또 이런 현상은 올바른 역사교육이 배제되고 사회에 대한 봉사정신과 존경심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얘기도 이어졌다.

 그러면서 미국 같은 사회는 아이들이 유치원에 들어가면 이 시기부터 지역사회를 위해 힘써 일하는 경찰이나 군인, 소방관들에 대한 존경과 예우에 대한 교육을 가르친다고 말하고,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이런 교육이 무시되고 역사교육도 없어지고 하니 (사회지도층 사이에서도)부끄러운 일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 523차 국제외교안보포럼에서 강연하는 신현웅 회장. ⓒkonas.net

 신 현 웅 독도지킴이 세계연합회장이 우리사회, 특히 여의도 국회 상에 대해 짚은 말이다. 현재 미국, 뉴질랜드, 오스트리아 등 세계 26개국에 독도지킴이 회와 연합해 국제사회에 국토의 최 동단 막내둥이 독도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신 회장은 지난 21일 국제외교안보포럼(이사장 김현욱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523차 강연회에 초청 강사로 나와 독도 관련 강연중 안보와 연계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앞으로 6개월 안에 전 세계에 독도지킴이 연합이 30개국가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힌 신 회장은 "독도문제는 해외동포와 NGO단체가 연합해서 하나의 운동으로 승화할 때 일본이 함부로 하지 못할 것"이라며 "독도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광복운동이나 독립운동도 끝나지 않은 것"이라고 힘을 주었다.

 금년에만도 일본의 순시선이 43회 독도 근해를 항해하며 순시를 하고 갔고, 지난 6월11일에는 자위대 군함이 또 다녀갔다고 사실을 상기하고는 "이는 일본도 다케시마(독도의 일본명)를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다는 증거를 보이는 것이다. 한시도 소홀히 여길 수 없는 일"이라고 경각심을 일깨웠다.

 그는 "독도에 갈 때마다 몇 시간씩 있다가 돌아온다"며 "입도(入島) 후 복귀할 때면 마치 독도가 막내자식을 멀리에 두고 할 말을 다하지 못한 채 혼자서만 뒤돌아서는 그런 느낌이고 그래서 함께 가는 사람들마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다"고 독도에 대한 아련한 심정을 전하고는 "독도는 결코 암반(리앙쿠르)아니다. 우리 자식이고, 살아있는 우리의 가족이다"고 했다.

 또 "그런 의미에서 해외에 살고 있는 현지의 동포사회가 앞장서서 그 지역의 정치인, 학자, 종교인, 심지어 어린 아이들에 이르기까지 독도지키기에 앞장서고자 독도지킴이를 탄생시켰다"고 그간의 활동 내용을 소개했다.   

 미국에 거주하면서 '한미 FTA 협정 전 미국후원회장'을 맡고 있기도 한 신 회장은 내년 시행하게될 해외교포 참정권 문제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의미가 있고 좋은 아이디어라고 본다"면서도 "분위기는 긍정적이지 못하다"고 했다. 그 이유로 "동포사회가 분리되어 있다"고 원인을 들었다.

 "과거 지난 미주의 동포사회는 90퍼센트 정도가 반공교육을 받은 세대로 친북성향은 없었지만 언제부터인가 좌경세력이 준동하기 시작했다"며 "김대중 정부 이후부터는 전국 조직도 만들어지면서 교포들이 단결하기가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교포들이 주류사회에 들어가 빠르게 뿌리를 내리는 게 중요하고, 해외 동포들이 자리를 잡으면 그 주류사회가 하나의 우리 민족영토가 확장되는 길"이라며 그에 미치지 못하는 우리 교포사회와 이와는 반대로 하와이를 완전히 민족영토 화한 일본인 사회를 비교했다.

 신 회장은 "(하와이는)영토만 미국 영토이지 일본사람 천국이다. 하와이에서 취직하려면 영어를 아는 것보다 일본말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더불어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하는데 과연 그렇게 해서 미국에서 참정권이 뿌리를 내릴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며 "좌파 준동이 무섭다"는 말까지 곁들였다. 그만큼 지난 좌파정권 10년 동안 해외교포사회 내에서의 친북 종북세력들이 활개를 치면서 분열 상도 심각해졌다는 의미인 것이다.

 이 날 신 회장은 독도지키기, 독도 사랑을 담은 사업구상 등도 풀어놓기도 했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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