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주둔 한국군 경제재건에 힘써야"
Written by. 코나스
입력 : 2004-03-08 오전 9:54:35
방한 이라크 민주운동단체 대표 호소
이라크 민주화운동 단체의 연대기구인 ‘이라크민주연합’(IDU) 아비드 파이잘 이마이드(55) 대표가 방한, 불안한 이라크의 정치상황을 소개하면서 한국의 이라크 경제재건 참여를 호소했다.
아비드 파이잘 이마이드 대표는 8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뉴국제호텔에서 ‘이라크 정치현실의 오늘과 내일’을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
그는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이후 미군이 주둔하면서 이라크 정치상황이 매우복잡해졌다”며 “이슬람 시아파와 수니파가 중동 주변 국가로부터 각각 지원을 받으며 활동하고 있고 쿠르드 지역의 정치상황도 불안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미국의 후세인 정권 축출 후 이라크 군인들은 그대로 실업자가 됐고이들이 미군을 상대로 테러 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현재 이라크 사람들은 미군을반대하고 있으며 유엔의 더 큰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라크 정치가 균형을 잡기 위해서는 경제 재건이 필요하다”며 “이라크에주둔할 한국군도 경제 재건에 힘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비드 파이잘 이마이드 대표는 1980년대 남예멘에 근거지를 두고 반 사담후세인 무장세력을 조직해 저항활동을 전개했고 1985년 바그다드에서 체포돼 사형까지선고받았으나 이후 스웨덴으로 망명, 국제 앰네스티 등에서 활동했다.
그는 지구촌나눔운동의 초청으로 4일 한국을 방문, 장영달 국방위원장을 면담하고 국내 시민단체 등을 방문한 뒤 12일 출국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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