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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미국은 북한문제 인내할것"

Written by. 코나스   입력 : 2004-03-08 오전 10: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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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장관과 반기문 장관(왼쪽)은 회담을 갖고 최근 끝난 2차 6자회담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
"미국은 '북한의 핵개발계획 폐기'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인내할 것"이라고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이 밝혔다.



목요일(이하 현지시각) 한국의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회담을 마친 파월 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부시 대통령은 외교적인 해결이 가능하다고 확신하고 있다. 우리는 외교적 해결을 달성하기 위해 조금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장관의 발언은 "미국이 북한에 대한 인내심을 상실했으며, 북한이 선의로 핵개발계획을 폐기하는데 동의하지 않는 이상 미국은 협상을 중단할 것"이라는 언론들의 보도를 의식한 것이었다.



지난 달, 미국과 남북한, 중국, 러시아, 일본은 북한의 핵개발계획 폐기를 목적으로 베이징에서 2차 6자회담을 가졌다.



2차 6자회담은 북한과 나머지 참가국들 사이에 '핵심적인 입장차이'를 보이며, 공동성명서에 합의를 이루지 못한 채 끝나버렸다.



하지만, 6자회담 참가국들은 "남아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실무그룹을 구성함으로써 협상과정을 제도화하는데 6개국 모두 동의하고 올 하반기에 3차 6자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하는 등, 이번 6자회담이 상당한 진전을 보였다"고 말하고 있다.



파월 장관과 반기문 장관(왼쪽)은 회담을 갖고 최근 끝난 2차 6자회담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부시 행정부는 "6자회담의 주요성과는 미국과 다른 참여국들이 6자회담의 목적이 '북한 핵개발계획의 완전하고 입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CVID) 폐기'라는데 합의했다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과거 중국, 한국, 러시아는 미국에 대해 "북한에 어느 정도의 '융통성'을 가지고, 북한과의 대화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북한은 계속해서 미국에 자국에 대한 적대정책을 중단할 것을 요구해왔다.



목요일 파월 장관은 "6자회담에 참가한 다른 국가들은 '북한 핵개발계획을 완전하고 입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도록 폐기하는 것'이 분명 우리가 추구해야 할 정책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이 정책을 추구하는데 있어 서두르지 않을 것이다."



한국의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참가국들은 북한 핵개발계획의 완전하고 입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폐기에 동의했으며, 6자회담을 지속적으로 개최한다는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금요일 반 장관은 CNN에 "한국과 미국 모두 북핵 문제를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하길 바라고 있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북한은 여전히 농축 우라늄 계획을 보유하고 있다는 주장을 시인하길 거부하고 있다. 미국은 북한이 농축 우라늄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파월 장관은 "결국 미국은 차후에 있을 6자회담의 실무그룹 회의를 통해 북한과 함께 북한의 농축 우라늄 계획에 관한 정보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일단 북한이 핵개발계획을 폐기한다면, 미국은 북한에 대해 안전보장 및 더욱 긴밀한 관계를 위한 대화의 시작 등 대담한 접근법을 취할 것"이라고 말해왔었다.



북한은 핵개발계획 폐기하는 조건으로 보상책을 요구하고 있다. 중국과 한국은 일단 북한이 '완전하고 입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핵개발계획 폐기'에 동의한다면, 북한에 대한 원조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미국은 "북한과 불가침조약을 체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목요일 파월 장관은 "미국 대표단은 일단 북한이 '완전하고 입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핵개발계획 폐기'를 시작한다면, 북한이 현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데 도움이 되는 이익을 얻게 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전했다"고 말했다.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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