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北 지령 지하당 사건', 전명 공개 촉구
"국민은 이번 반국가단체 조직사건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 명명백백하게 공개하라"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1-08-01 오전 11:43:14
지난달 29일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진한 부장검사)는 북한 노동당 225국의 지령을 받아 남한에 지하당인 이른바 '왕재산'을 구성해 간첩활동을 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IT 업체 J사 대표 김모(48)씨 등 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에 자유선진당(대표 변웅전)은 31일 논평을 통해, “국민은 지난 1999년 민혁당 사건이후 처음인 이번 반국가단체 조직사건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전모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논평은 “특히 야당 소속 현직 지방자치단체장과 기초의원 및 전·현직 당직자 등 정치권 인사도 다수가 수사 선상에 올라 있다고 발표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이 명칭으로 사용한 왕재산(山)은 함경북도 최북단 온성에 위치한 산으로, 북한에서는 혁명의 성지로 불리고 있다”며 “이들은 조직원 간 통신을 주고받을 때 '왕재산 올림' 등으로 표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사상적으로 문제가 심각함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논평은 검찰이 이들의 충성 맹세문과 대남 선전책자 등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입증할 물증을 상당 부분 확보한 것으로 전해있는데 반해, “이들은 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하는 등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진실이 밝혀지기까지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명명백백하게 사건을 공개할 것을 강조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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