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재산 사건 100% 물증 있을 것"
하태경 열린북한방송 대표, "내년 대한민국 내 분위기를 친북으로 가져가는 작전을 펼 가능성이 높다"
열린북한방송의 하태경 대표는 최근 검찰이 밝힌 임채정 전 국회의장 정무비서관을 지낸 이 모씨 구속 등 북한 노동당과 연계된 소위 왕재산 사건과 관련해 "왕재산 사건은 공안 탄압이나 조작이 아니고 100% 물증이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하 대표는 또 민노당과 민주당 등에 386세대 주사파들이 많이 있었고, 이들 주사파들은 일부가 기본적으로 북한을 조국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지 대한민국을 조국으로 보는 것이 아닌 친북적인 정서가 강하기 때문에 간첩들이 남파돼 (이들과)접촉하면 쉽게 북한 공작원으로 넘어가는 경향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했다.
결국 이번 사건을 통해 우리 사회에 이들 세력이 남아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라고 말했다.
하태경 대표는 3일 아침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민노당 이정희 대표가 현 정부에 의한 "공안탄압 재현" 과 같은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서는 70, 80년대에도 재야세력들이 비슷한 주장을 했다고 일축하고, 하지만 "과거에도 사실은 100% 공안 탄압은 없었다"고 했다.
"과거 권위주의 시절에도 100% 조작이 없었는데 지금은 과거보다 훨씬 민주화 된 사회이기 때문에 물증이 없이는 이런 일을 추진할 수 없다. 왕재산 사건은 공안 탄압이 아니다. 조작이 아니고 100% 물증이 있을 것이다"며 "만약 민노당이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다면 이런 식으로 마치 도둑이 제 발 저린 식으로 반응을 할 필요가 없다. 이렇게 예민하게 반응한다는 것은 좀 전에 말 한 것처럼 도둑이 제 발 저리다는 식으로 자기들의 약점을 먼저 선제공격해서 자기들이 약자라는 이미지를 확산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생각되고 있다"고 과거 운동권 출신다운 분석을 냈다.
하 대표는 이어 임 전 국회의장의 정무비서 이 모씨 구속에 대해서는 "과거에 주사파 386들이 정치권을 진출할 때 민노당에도 많이 들어갔지만 민주당 등 지금의 야당에도 적지 않게 들어갔다"며 "민주당에 들어간 386들은 대부분 김대중, 노무현 정권을 거치고 권력, 국가를 운영해 봄으로써 주사파 종북주의를 많이 탈피했다"고 현상을 전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민노당 보다 종북성이 약하지만 현역 의원급은 아니더라도 그 밑에 비서관, 보좌관 사이에서는 여전히 종북성이 남아있는 사람들이 있고, 그 결과 임채정 의원 비서관도 이번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볼 수가 있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에서도 왕재산 사건 연루자가 나온 것은 우연이라기 보다 필연이라고 볼 수 있다"고 이번 사건을 진단했다.
또 내년 총선과 관련한 북한의 남한 내 선거공작과 관련한 질문에는, 예전 사례를 들어 2년 전쯤에 TF를 만든다며 "이번 총선, 대선의 북한 핵심 목표는 한나라당의 정권교체"라고 했다.
때문에 "북한이 남한 정치를 좌지우지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무리수가 노출 될 가능성도 있고 그 영향으로 북한 문제는 총선, 대선 기간 동안에 중요한 상수가 될 가능성이 많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북한이 꼽을 '공작대상'과 영향력 행사에 대해서는, 1차적 대상이 민노당이라고 꼽았다. 그는 "민노당이 종북의 뿌리면 민주당은 여기에 협력하는 종북 부역을 시키려는 작전을 펴고, 동요하게 만드는 한나라당을 중립화시키는 게 북한의 기본적인 대남 전략"이라고 했다.
결국 북한이 추구하는 통일전선전술을 언급, "민노당을 필두로 민주당을 협력 시키고 한나라당을 중립화 시킴으로써 대한민국 내의 분위기를 기본적으로 친북으로 가져가는 작전을 펼 가능성이 높다"고 예견했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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