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보의식 제고와 건전한 국가관 정립에 기여할 목적으로 일반인, 청소년, 외국인, 기업체를 대상으로 상설 운영되는 ‘국민안보 통일교육 체험학습장’이 개소됐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박세환)는 4일 오전 파주시 적성면에 소재한 군부대(25사단 206포병대대 본부 옛 건물)에서 박세환 회장을 비롯한 향군 회장단, 황진하 국회의원, 조청식 파주부시장, 신동만 25사단장 및 부대 장병, 관계기관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 행사를 가졌다.

 박세환 회장은 환영사 서두에서 “안보가 바로서지 않으면, 나라가 바로설수 없다”며 안보의 중요성을 단정했다.

▲ 대한민국재향군인회는 4일 오전 파주시 적성면 소재 군부대 본부 옛 건물에 국민안보의식 제고와 건전한 국가관 정립에 기여할 목적으로  ‘국민안보 통일교육 체험학습장’을 개소했다.ⓒkonas.net

 그러면서 “이렇게 잘못된 안보의식이 우리에게 가져다 준 것은 천안함  폭침으로 46명의 고귀한 장병들이 목숨을 잃고, 연평도 포격도발로 20명의 장병과 민간이 죽고 다친 결과를 초래했다”고 피력했다.

 박 회장은 또 “전쟁 바이러스는 전쟁을 싫어하는 국민을 좋아하고, 전쟁의 망령은 전쟁준비가 되어있지 않는 나라를 찾아간다”면서 “다시는 이땅에 제 2의 6·25와 같은 동족상잔의 전쟁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는 우리 국민 모두가 전쟁을 각오하고 철저한 안보의식과 적을 압도할 수 있는 군사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회장은 “우리 향군은 창설 60회를 맞아 국민들의 안보의식을 바로잡고 올바로 세우는 일에 앞장서기위해 범국민안보공감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고 그 일환으로 안보통일교육 체험학습장을 개소하게 되었다”면서, 오늘 입소하는 춘천지역 학생68명에게 “명예스런 안보통일교육 1기생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체험훈련에 적극 임해줄 것”을 당부하고 “오늘 첫걸음을 내딛는 안보통일교육체험 학습장이 명실공히, 국민안보육의 메카로 우뚝서서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해 나갈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진하 의원은 “북한은 아직도 호전적인 전략을 바꾸지 않고 있고 남한적화를 위한 핵무기 개발 추진, 국제사회로부터의 외면과 경제적 파탄 등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힘든 공산집단”이라면서, “복지국가 건설도 중요하지만 안보 또한 매우 소중한 것”이라며 국민의 안보의식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미래의 국가를 짊어지고 나갈 청소년들이 안보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안보 학습장이 만들어진 것에 대해 기대가 크다”며 청소년 안보의식 발전에 희망을 내비쳤다.

▲ 이날 개소식에는 춘천지역에서 초등학생 및 중학생 68명이 안보통일교육 1기생으로 입소했다.ⓒkonas.net

 개소식 본행사 후에는 참석자 전원이 생활관을 비롯해 편의시설과 교육장을 견학 하면서 생활관내에 설치된 샤워장 등 각종 편의 시설을 둘러보고는 일관되게 시설이 너무 잘 되어 있다며 아낌없는 호응을 보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다음은 안보체험 학습장내 편의시설 및 교육장 관련 사진들이다. 

▲ 생활관 외부 전경, 바로 앞에는 점호를 취할 수 있는 규모의 연병장이다.(내부 시설물은 사용하기 편하게 리모델링 했다)ⓒkonas.net

▲ 생활관 내부 모습, 생활관은 4개 생활관으로 총 180명을 수용할 수 있다.ⓒkonas.net

▲ 생활관에 비치된 개인용 관물대.ⓒkonas.net

▲ 생활관내에 설치된 세면장.ⓒkonas.net

▲ 생활관내에 설치된 샤워장.ⓒkonas.net

▲ 생활관내에 설치된 화장실.ⓒkonas.net

▲ 생활관 입구에 있는 전화 부스.ⓒkonas.net

▲ 식당내부 모습(생활관으로부터 30여미터에 위치해 있다)ⓒkonas.net

▲ 식당내 조리실(조리 담당관이 상주해 있다)ⓒkonas.net

▲ 실내 강의장 및 안보교육장(과거 교회건물로 생활관 뒤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다. 앞에는 강단과 빔프로젝트가 설치되어 있다)ⓒkonas.net

▲ 야외 훈련장 및 교육장(생활관 뒷편에 있다) ⓒkona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