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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지지 않는 ‘호국보훈의 불’ 점화

보훈처, 내년 현충일기해 국립서울현충원에 설치키로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1-08-08 오후 2: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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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는 ‘꺼지지 않는 불’이 내년 6월 6일 현충일부터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365일 24시간 타오르게 된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7일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영웅들의 애국정신을 본받고 넋을 기리기 위해 영원히 꺼지지 않는 ‘호국보훈의 불꽃’을 내년 현충일에 점화할 계획”이라며 “호국보훈의 불꽃 시설은 동작동 국립현충원에 세워진다”고 밝혔다.

 보훈처는 당초 호국보훈의 불꽃 시설을 많은 사람이 일상 속에서 쉽게 볼 수 있도록 서울 광화문광장이나 서울광장, 용산 전쟁기념관 등에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다가 순국선열들이 잠들어 있는 국림현충원을 가장 적합한 장소로 최종 결정했다.

 ‘호국보훈의 불꽃 건립’ 검토는 지난해 12월 이재오 특임장관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분들에 대한 보훈이 안 보인다”며 “그분들을 기리고 자유와 평화를 지키는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제안 한데서 비롯됐다.

 당시 트위터 팔로어들 상당수는 광화문광장을 건립 장소로 꼽았는데, 여론의 호응이 커지면서 건립안이 구체화되고, 이명박 대통령도 이를 재가하면서 보훈처가 시설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결실을 보게 됐다.

 ‘꺼지지 않는 불’ 상징물은 세계 각국에서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을 넋을 기리기 위해 건립, 운영하고 있다.

 미국의 알링턴 국립묘지 내 존 F 케네디 대통령 일가 묘역엔 ‘영원한 불꽃(Eternal Flame)’이 프랑스의 파리 개선문 광장엔 ‘기억의 불꽃(Flame of Remembrance)’이 러시아 모스크바의 알렉산드로프 공원과 캐나다 오타와의 국회의사당 앞 광장에는 “꺼지지 않는 불”이 설치돼 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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