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 북한에 리비아 선례 따르도록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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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중인 콘돌리자 라이스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라이스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켄터키주 루이스빌대학에서 미국 외교의 당면과제와 도전을 주제로 한 연설을 통해 "리비아의 지도자는 올바른 선택을 했다"면서 "다른 체제들도 리비아 지도자의 그같은 선례를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라이스 보좌관은 "미국이 북한에 대해 핵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번복할 수 없는 방식으로 전면 해체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면서 "동시에 국제사회와 공조해 이란이 핵무기를 획득하지 못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스 보좌관은 "우리는 핵 비확산 과제를 광범위하게 다루면서 핵확산 결의에 찬 체제들을 항상 외교만으로 저지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됐다"면서 "그러나 핵확산국가들은 저지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라이스 보좌관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다른 동맹 우방들과 협력해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을 통해 대량살상무기와 관련한 위험물질이나 화물을 적재한 선박을 탐색, 나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대량살상무기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법적, 제도적 정비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라이스 보좌관은 최근 파키스탄 핵과학자 압둘 카디르 칸 박사가 "북한을 포함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체제들"에 핵기술을 수출한 사실을 밝혀냈다면서 미국은 국제 공동사회와 함께 치명적인 살상무기를 밀거래한 자들을 정의의 심판대에 세우고 그들의 실험실을 폐쇄, 핵물질을 색출하고 동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라이스 보좌관은 미국의 대(對)아시아 관계에 언급하고 "미국은 중국과 솔직하고 협조적이며 건설적인 관계를 건설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한국을 비롯해 호주, 일본, 태국, 필리핀 등은 이라크와 아프간에서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며 "아시아지역에서 미국의 동맹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다"고 평가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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