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역단체 "역사교과서 기필코 바로 잡아야 한다"
예비역 영관장교연합회, 교과서 왜곡·편향내용 바로 잡기 광고성명 게재
고등학교 역사교과서의 왜곡·편향된 서술로 인해 재향군인회 등 보수단체의 반발과 수정요구가 이어지고, 최근에는 국방부가 이에 대한 시정 등 집필기준을 개정해 줄 것을 교육과학기술부에 공식 요청한 시점에서 이번에는 예비역들이 성명을 통해 왜곡·편향된 교과서가 반드시 바로 잡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육·해·공군·해병대 예비역 영관장교연합회(회장 권오강, 이하 (예)영관장교연합회)는 지난 2일 일간신문에 광고성명을 게재하고 "대한민국 미래 망치는 고교 역사교과서 기필코 바로 잡아야 한다"며 이의 문제점 지적과 함께 국민적 동참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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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68년 11월 울진·삼척지구로 침투한 무장공비들이 무수한 양민을 학살하고 그 잔당들이 강원도 산악지역으로 숨어들다 12월9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노동리 산골 마을 고(故) 이승복 군(당시 9세, 속사초등학교 계방분교 1년)의 집에 들어가 공산당 선전을 늘어놓자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하는 이 승복군과 어머니, 형과 동생 등 1가족 네명을 살해하는 만행을 자행했다.
이에 당시 정부에서는 북한 공산주의자들의 양민 학살·만행을 대대적으로 국민과 학생들에게 알리고 반공교육 강화를 위해 이승복 장학금을 신설하는 등 활동에 나섰다. 이승복 군의 동상이 초등학교 교정에 세워지고,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관련 내용이 교과서에 실리는 등 반공 소년으로서의 사회 교육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했다.
그러나 1997년 김대중 대통령 당선 이후 좌파 정부가 들어서면서 이승복 관련 내용이 희석되고 교과서 삭제는 물론, 교정에 세워진 동상마저 뽑혀져 나뒹구는가 하면, 방치되다시피 한 기념관의 쇠락화와 기일(忌日)마저 유명무실화하는 등 명맥만을 유지해 오고 있을 뿐이었다.
이에 지난 2000년부터 이를 바로 잡고자 정부와 국회, 교육부 등 관계 요로에 진정하며, 매년 이승복 군의 기일이면 이 군의 묘역이 있는 이승복 기념관을 방문해 제례와 더불어 '이승복 역사 되살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예)영관장교연합회는 이 날 광고성명에서도 "이승복 사건도 교과서에 다시 실어 안보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미 이승복의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발언과 이를 취재했던 당시 취재 기사 내용이 법원으로부터 정당성을 입증 받고, 이 사실이 오보(誤報)라고 주장했던 당사자들의 처벌과 함께 여전히 북한의 도발위협에 직면하고 있는 대한민국 입장에서 국민의 對 북한 대비태세와 북한을 추종하는 친북·종북세력 제거를 위한 산 교육으로서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는 때문이기도 하다.
이 날 (예)영관장교연합회는 성명에서 ▲왜곡으로 얼룩진 反대한민국 교과서 당장 폐기 처분해야 한다 ▲국방부의 역사 교과서 개정 요청을 전폭 지지한다 ▲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해 정부·국민 모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예)영관장교연합회가 일간지에 게재한 광고성명 전문 내용임.(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성 명] 대한민국 미래 망치는 고교 역사교과서 기필코 바로 잡아야 한다!
■ 왜곡으로 얼룩진 反대한민국 교과서 당장 폐기 처분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눈부신 성공은 부끄러운 역사로, 主敵 김정일 독재집단은 미화하는 교과서를 언제까지 그냥 놔둘 것인가!
·하루 빨리 좌편향 교과서를 퇴출시키고, 교묘하게 從北·좌익사상을 주입시키는 전교조와 종북세력들도 척결해야 한다.
■ 국방부의 역사 교과서 개정 요청을 전폭 지지한다.
·잘못된 교육으로 국가와 軍에 부정적 인식을 형성한 젊은이들이 대한민국 군인으로서 애국심과 사명감을 가질 수 있겠는가?
·국가수호의 보루인 軍이 왜곡·편향된 교과서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정에 발벗고 나선데 대해 박수를 보낸다.
■ 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해 정부·국민 모두 나서야 한다.
·국가미래를 좌우할 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해 정부와 국민 모두 역사 교과서 바로 세우기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국사편찬위는 명확한 집필기준 마련과 철저한 검증을 통해 다시는 왜곡 논란이 없도록 소명을 다해야 한다.
※ 제주 4.3사건 역사기록을 제대로 알려야 하며, 이승복 사건도 교과서에 다시 실어 안보교육을 강화해야 합니다.
대한민국 육·해·공군·해병대 예비역 영관장교연합회 회장 권 오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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