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란 우라늄 농축시설 공동개발
Written by. 코나스
입력 : 2004-03-10 오후 3:11:03
북한과 이란은 우라늄 농축 핵무기를 개발하기 위해 공동으로 원심분리기 제조시설을 북한 구성(龜城)시 주변 지하에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10일 한반도 정세에 밝은 군사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란 군 고위관계자가 지난 1월 말 평양을 방문해 수일간 머물면서 북한측과 협상을 벌였다.
북한과 이란은 우라늄 농축을 위한 원심분리기 제조시설을 구성 근처의 지하에 공동으로 건설해 제품을 양국이 사용하되 이란에는 제 3국을 경유해 `공업품'으로 위장해 수송키로 했다는 것.
핵시설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영변 북서쪽 40㎞ 지점에 있는 구성에는 산 속에 비밀핵시설과 실험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 국가정보원은 구성시 용덕동에서 기폭실험이 과거 70회 이상 실시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우라늄 핵개발시설은 큰 시설이 필요한 플루토늄형 보다 감추기는 쉽지만 비용이 많이 들어 북한은 풍부한 자금이 있는 이란과 공동으로 건설을 추진해 개발을 앞당기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산케이는 풀이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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