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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작년에만 60여명 공개처형

3대세습 이후 공포심 조장 목적으로 공개처형 증가..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1-09-26 오전 10: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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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한 해 북한에서 공개처형된 주민이 6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국제외교분야 전문지 포린폴리시(FP)는 지난 23일(현지시각) “강제수용소로 보내진 뒤 질병이나 영양실조로 희생된 사람들까지 포함할 경우 숨진 사람 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면서 “북한 법체제 특징으로 특히 관리들이 횡령이나 밀수 등에 개입됐을 경우 공개처형에 처해진다”고 보도했다.
 
 북한 당국이 공개처형을 강화한 것은 1990년대 중반 무렵부터다. 고난의 행군 이후 경제적 혼란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살아남기 위해 치열한 생존활동을 벌이고, 온갖 비리와 부정축재가 만연하자 불안한 국정을 바로잡고 기강을 세우기 위해 공개처형을 지시했다.

 1996년부터 공개처형이 가장 많이 이루어 졌던 곳은 당시 중국과의 교역이 활발했던 평안북도 신의주시나 각종 밀매업 장소로 알려졌던 평안북도 삭주와 의주를 비롯한 국경지역들이었다.
 
 2000년대 이후 공개처형 횟수는 어느 정도 줄어든 것으로 보여졌으나 최근 김정은으로의 3대 세습을 강행하면서 주민 동요를 차단하고 엘리트층의 이반을 막기 위해 공포심 조장을 목적으로 공개처형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북한의 공개처형은 올 들어서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월 16일 ‘문화일보’는 “올해 초 숙청된 것으로 알려진 류경 북한 국가보위부 부부장이 고위 간부들 앞에서 99발의 총탄을 맞고 반공개 형식으로 처형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지난 해 3월에 공개처형된 것으로 알려진 박남기 재정부장의 처형소식도 사실인 것으로 재확인됐다”고 전했다.
 
 또 “지난 해 7월까지 박부장 등 총 52명의 고위 인사가 공개처형 됐다는 첩보도 들린다”면서 “김용삼 前 철도상, 문일봉 前 재정상 등도 간첩혐의로 처형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북한은 최근 대대적인 검열을 통해 탈북자와 마약관련 범죄자, 부정 축재자, 불법 핸드폰 사용자, 한국 물품 유포자 들을 공개처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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