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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전투복 이렇게 바뀐다

국방부, 고기능성 차세대 신형 전투복 금년부터 보급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1-09-29 오전 10:4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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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년 건군 제63주년 국군의 날을 맞이하여 장병들에게 디지털무늬의 차세대 신형 전투복이 보급된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현재 장병들이 착용하는 얼룩무늬 전투복은 1990년 11월 민무늬에서 얼룩무늬로 개선됐으나, 1973년 이후 소재나 디자인은 크게 개선되지 않아 그동안 기능성과 활동성이 부족하다는 점이 제기되어 왔다.

 ▲ 신·구 전투복 비교ⓒkonas.net

 신형전투복은 국방부와 지식경제부가 MOU를 체결, 각 분야별 민간 전문가 및 교수들이 ‘차세대 국방섬유 개발 협력사업’으로 공동 개발한 4계절용 첨단 고 기능성 섬유소재다. 

 개선된 신형전투복은 항공 및 위성촬영에 의한 첩보수집 거부를 위해 한반도의 지형과 기후 특성을 고려하고, 디지털 패턴형과 추상패턴형에서 실전모의 실험을 통해 정밀 관측장비 회피와 개인의 은폐효과를 증대시켰으며, 적외선 산란(IR)처리로 야간 관측장비로 부터 보호기능이 향상되도록 전투적인 측면을 고려했다.

 소재는 면·폴리에스터 혼방으로 ‘고신축성’, ‘흡한속건(吸汗速巾), 땀을 빨리 흡수하고 빨리 건조시키는 성질)’, ‘항구김성’, ‘항균성’, ‘견뢰도’ 등을 향상해 기능성도 강화했다.

 신세대 장병들의 기호와 전장 활동성을 반영해 포복 및 무기반동에 따른 신체보호기능도 개선했다. 이를 위해 건국대학교 i-Fashion 의류기술센터에서 서울대와 동서울대학 등과 공동으로 한국군 장병 체형에 맞는 ‘인체공학적 전투복 설계’를 하고, ‘신형전투복 사이즈 체계’를 개발했다.

 특히 전투 활동성과 착용감 향상을 위해 장병 324명을 3차원 정밀 인체스캐너로 측정, 한국군의 체형 및 치수를 조사해 장병의 체형특성을 분석했고, 3차원 전투 동작분석(사격 5가지 자세, 수류탄 투척 3가지 자세, 총검술 1가지 자세, 유격 4가지 자세, 각개전투 4가지 동작과 가동범위 측정 등) 및 착용평가를 통한 전투복 맞음새(fitting) 등을 통해 인체공학적 패턴을 개발했다.

 또한, 한국군의 체형에 적합한 전투복 치수체계도 기존 상의 28개, 하의 31개 치수에서, 상의 44개, 하의 40개로 세분화하여 장병들의 체형에 맞는 맞춤복 수준의 전투복으로 개선했다. 이는 민간 고급 정장의 치수체계보다도 세분화 된 것이다.

 국방부는 이번에 개발된 신형 전투복을 2011년부터 전 군에 순차적으로 보급하고, 지식경제부와 공동으로 민간섬유기술을 반영해 소재와 디자인 등을 매년 개선해 나갈 예정이며, 향후 특수임무 수행 장병들을 대상으로 불에 타지 않는 난연성 소재의 전투복 보급을 위한 개발을 추진중에 있다고 덧붙였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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