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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체포 탈북자 35명 강제 송환 안 돼

시민단체, 활빈단 북송 반대 기습시위... 당정 "35명 탈북자 한국 행 공동보조"

Written by. 정미란   입력 : 2011-10-05 오후 2: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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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와 한나라당이 5일 중국에서 체포돼 북송위기에 처한 탈북자 35명의 한국행을 위해 공동 보조를 취하기로 했다.

 한나라당 황영철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탈북자 당정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갖고 "당과 외교통상부는 중국에서 체포된 탈북자 35명의 강제 송환을 막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며 "당은 정부의 강력하고 신속한 대처를 요구하면서 지금까지의 조용한 외교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촉구했다"고 밝혔다.

 황우여 원내대표는 "한미일 국회의원 3인이 상임공동회장으로 있는 '북한자유이주민 인권을 위한 국제연맹' 명의로 탈북자 즉각 석방을 요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중국의 후진타오 주석에게 금일 중으로 발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시민단체 활빈단 홍정식 대표(우)와 대한민국희망포럼 이우재 대표(좌)가 중국 대사관 앞에서 기습 시위를 벌이고 있다. ⓒkonas.net

 황 원내대표는 이날 당정회의에서 "탈북자의 법적 지위는 본인이 북한 지역을 벗어나 대한민국으로 오겠다는 의사를 표명하는 순간부터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보게 돼 있다"며 "중국의 탈북자 강제 북송은 중국도 가입한 유엔난민협약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앞서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 대한민국희망포럼(대표 이우재)은 5일 새벽5시경 서울 성북동 중국대사관저에서 우리나라 국적자를 포함한 탈북난민 35명 강제북송 결사반대를 외치며 중국의 반인륜적 강제북송을 규탄하는 새벽 기습시위를 벌였다.

정부도 이들 탈북자들의 강제 북송을 막기 위해 중국 당국과 다각도의 노력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성환 외교부 장관은 "35명의 탈북자가 북송될지 모른다는 보도를 접하고 외교부도 그런 상황을 엄중 생각하고 있다. 중국 당국과 접촉해서 석방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konas)

코나스 정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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