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관련 마약거래에 한국인 연루
Written by. 코나스
입력 : 2004-03-12 오전 10:36:49
일본 경찰은 지난 2001년 12월 일본 연안경비정과의 총격전 후 아마미(菴美)-오시마(渡島) 앞바다에서 침몰한 북한 간첩선과 접선했던 한 한국인의 은행계좌에 폭력단 연계자 수명이 수백만엔을 예치해놓은 것을 적발했다고 수사 소식통들이 11일 밝혔다.
경찰은 현재 한국인 유모씨(57)가 마약거래에 깊이 관여해온 것으로 믿어진다며 폭력단 간부 등 여러 명이 마약거래 전력을 가진 그에게 수차에 걸쳐 거액의 돈을 송금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일본 당국은 북한 간첩선도 마약거래에 관여한 것으로 믿고 있다.
한 절도단으로부터 도난 차량들을 구입한 혐의로 지난 7일 체포된 유씨는 침몰간첩선으로부터 회수된 휴대전화의 통화기록에서 그의 친척들과 통화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그 선박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판명됐다. 이 간첩선은 2002년 인양됐다.
수사관들에 따르면 유씨의 은행계좌에는 1998년 8월 후쿠오카(福岡)시의 갱단간부로부터 약 800만엔(8천만원)과 2003년 4월 사이타마(埼玉)현 소카(草加)시의 한 남자로부터 1천만엔(1억원) 등 여러 명으로부터 거액의 송금이 예치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유씨는 또 한국과 중국을 항공편으로 수차례 방문했으며 북한행 비행기도 탄 것으로 밝혀졌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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