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 회원들 조선일보앞 시위
Written by. 최승현기자
입력 : 2003-09-01 오전 9:45:00
‘노사모’ 회원 등이 주축이 돼 만들어진 단체인 ‘국민의 힘’ 회원들이 노무현 대통령의 검찰 관련 발언을 풍자한 조선일보 신경무 화백의 8월 29일자 만평 등에 항의하며 지난달 30일 조선일보사에 몰려와 시위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조갑제(趙甲濟) 월간조선 편집장과 함께 점심 식사를 위해 때마침 시위대 앞을 지나가던 서정갑(徐貞甲·63) 육·해·공군·해병대 대령연합회장이 시위대와 충돌,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다. 서 회장은 시위대에 둘러싸인 상태에서 가스총 공포탄을 발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 회장은 이날 낮 12시15분쯤 서울 중구 태평로 1가 코리아나호텔 옆 도로에서 시위 중이던 영화배우 명계남씨 등 ‘국민의 힘’ 회원 50여명에 둘러싸여 멱살을 잡히는 등 폭행을 당했다는 것이다. 서 회장은 “이 사람들이 ‘잡아라’, ‘저놈들을 놓아주지 말아라’는 등 욕설과 함께 달려드는 바람에 신변의 위협을 느껴 소지하고 있던 가스총의 공포탄 한 발을 하늘을 향해 발사했다”며 “누군가 내게 달려들어 가스총을 강제로 빼앗으면서 양복이 찢어지고 오른손 손가락 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을 당했다”고 말했다.
서 회장이 쏜 총알은 가스가 발사되지 않고 소리만 나는 공포탄이었으며, 그가 소지하고 있던 총은 지난 5월 7일 서초경찰서로부터 가스총(분사기 충격기) 소지허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국민의 힘’ 심화섭 경기대표일꾼은 “조갑제씨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이야기를 하기 위해 다가간 것이었으며 그 과정에서 밀고 당기는 정도의 몸싸움이 있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당시 상황을 지켜본 남대문경찰서 관계자는 “서 회장이 ‘국민의 힘’ 회원들로부터 멱살을 잡히는 모습을 봤으며 이는 폭행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남대문경찰서측은 31일부터 현장 목격자들 증언을 토대로 ‘국민의 힘’ 시위대의 폭행혐의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시위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광화문 대로변 조선일보 구관 정문 앞에서 “경제불안·사회불안·국론분열 조장하는 조선일보를 반대한다”는 주장과 함께 “조선일보 폐간하라” “신경무는 뒈져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2시간 동안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검찰이 별거 아닌 문제로 DJ아들을 수사했다”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27일 검찰 관련 발언을 풍자한 29일자 조선일보 만평을 두고 “민주적인 선거를 통해 대통령으로 뽑힌 사람을 똘마니 하나를 뒤에 데리고 불량스러운 표정으로 담배를 꼬나문 채 술병을 걷어차는 모습으로 그려놓았다”며 “이는 국민을 모독한 처사”라고 말했다.
또 월간조선 조갑제 편집장이 지난 24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려놓은 ‘국가와 헌법, 자유를 지키기 위한 마지막 수단으로서 반역 독재 정권에 대해 국민은 저항권을 행사할 수 있다. 여기에는 군인도 포함된다’라는 내용의 글에 대해 “노골적으로 군사 쿠데타를 선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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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조갑제(趙甲濟) 월간조선 편집장과 함께 점심 식사를 위해 때마침 시위대 앞을 지나가던 서정갑(徐貞甲·63) 육·해·공군·해병대 대령연합회장이 시위대와 충돌,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다. 서 회장은 시위대에 둘러싸인 상태에서 가스총 공포탄을 발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 회장은 이날 낮 12시15분쯤 서울 중구 태평로 1가 코리아나호텔 옆 도로에서 시위 중이던 영화배우 명계남씨 등 ‘국민의 힘’ 회원 50여명에 둘러싸여 멱살을 잡히는 등 폭행을 당했다는 것이다. 서 회장은 “이 사람들이 ‘잡아라’, ‘저놈들을 놓아주지 말아라’는 등 욕설과 함께 달려드는 바람에 신변의 위협을 느껴 소지하고 있던 가스총의 공포탄 한 발을 하늘을 향해 발사했다”며 “누군가 내게 달려들어 가스총을 강제로 빼앗으면서 양복이 찢어지고 오른손 손가락 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을 당했다”고 말했다.
서 회장이 쏜 총알은 가스가 발사되지 않고 소리만 나는 공포탄이었으며, 그가 소지하고 있던 총은 지난 5월 7일 서초경찰서로부터 가스총(분사기 충격기) 소지허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국민의 힘’ 심화섭 경기대표일꾼은 “조갑제씨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이야기를 하기 위해 다가간 것이었으며 그 과정에서 밀고 당기는 정도의 몸싸움이 있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당시 상황을 지켜본 남대문경찰서 관계자는 “서 회장이 ‘국민의 힘’ 회원들로부터 멱살을 잡히는 모습을 봤으며 이는 폭행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남대문경찰서측은 31일부터 현장 목격자들 증언을 토대로 ‘국민의 힘’ 시위대의 폭행혐의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시위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광화문 대로변 조선일보 구관 정문 앞에서 “경제불안·사회불안·국론분열 조장하는 조선일보를 반대한다”는 주장과 함께 “조선일보 폐간하라” “신경무는 뒈져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2시간 동안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검찰이 별거 아닌 문제로 DJ아들을 수사했다”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27일 검찰 관련 발언을 풍자한 29일자 조선일보 만평을 두고 “민주적인 선거를 통해 대통령으로 뽑힌 사람을 똘마니 하나를 뒤에 데리고 불량스러운 표정으로 담배를 꼬나문 채 술병을 걷어차는 모습으로 그려놓았다”며 “이는 국민을 모독한 처사”라고 말했다.
또 월간조선 조갑제 편집장이 지난 24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려놓은 ‘국가와 헌법, 자유를 지키기 위한 마지막 수단으로서 반역 독재 정권에 대해 국민은 저항권을 행사할 수 있다. 여기에는 군인도 포함된다’라는 내용의 글에 대해 “노골적으로 군사 쿠데타를 선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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