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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교직원노조 “독도. 일본 고유 영토 아니다”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1-10-28 오후 5: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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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도쿄 교직원노조가 독도가 일본의 고유영토라고 주장하는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을 부정했다.

 28일 산케이신문은 “도쿄도 교직원노동조합은 올 여름 중학교의 교과서 채택과 관련해 각 교과서를 비교 검토한 자료에서 독도가 일본의 교유영토라고 말할 역사적 근거는 없다고 밝혔다”고 이같이 보도했다.

 교원노조는 교사용으로 올해 6월 발행한 ‘2012년도 중학교 신교과서 검토자료’에서 “(교과서의 기술처럼)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명)는 일본의 고유영토’ ‘한국이 불법으로 점거’라는 정부의 일방적 견해를 학교에서 교육할 경우 ‘감정적 내셔널리즘’을 학생들에게 심어주는 것이 될 수 있다”고 표명했다.

 교원노조는 또 “독도는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센카쿠제도, 러시아가 실효지배하고 있는 쿠릴열도(일본은 북방영토로 표기)와는 다르기 때문에 일본의 고유영토라고 말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고도 피력했다.

 아울러 ‘일본교육재생기구’의 구성원 등이 집필한 우익 교과서인 이쿠호샤(育鵬社)의 역사ㆍ공민교과서에 대해 “역사를 왜곡하고 헌법을 적대시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손에 들어가지 않도록 대응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교원노조 측은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과 관련해서는 일본 정부의 견해 뿐 아니라 상대국에도 의견이 있다는 것을 학생들에게 교육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에서 (자료를) 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홋카이도(北海道)의 교직원노조도 지난 2008년 11월 기관지 홋쿄(北敎)에 “다케시마 문제는 한국의 주장이 바르다. 시마네(島根)현 등이 다케시마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행위는 일본의 침략·식민지 지배를 정당화하는 부당하기 짝이 없는 주장”이라고 비판한바 있다.

 일본의 문부과학성은 ‘2008년 중학교 사회과 신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서 독도에 대해 “북방영토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고유의 영토·영역에 관한 이해를 심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명기한 후 2012년 봄부터 사용되는 모든 중학교 지리교과서가 이를 다루고 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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