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김정은 만세” 전 육군대위 구속
두번이나 폐쇄된 국내 최대 규모의 종북사이트를 다시 개설해 운영해온 전 육군 대위가 검찰에 구속됐다.
전직 육군 대위 방 모씨(46)는 2010년 5월부터 국내 한 유명 포털사이트에 북한을 노골적으로 찬양하고 미군 철수를 선동하는 글과 동영상 400여건을 게재하는 등 종북사이트를 운영해 왔다.
이에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방 모씨를 10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방 모씨가 운영해온 이 사이트는 지금도 국내의 한 유명 포털사이트 카페로 일반에 공개가 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공안당국이 곧 폐쇄할 예정이다.
방씨는 이미 공안당국에 이적단체로 규정돼 두차례나 폐쇄된 사이트를 이름만 바꾸는 수법으로 다시 살려 운영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문제가 되고 있는 이 사이트는 2003년 북한 리문석이 스웨덴에서 처음 개설해 운영하다 우리 공안 당국에 의해 차단되었고 이후 지난해 북한 망명을 시도하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의사 신 모 씨가 2007년부터 이 사이트를 되살려 운영해 오다 다시 적발돼 두번째 폐쇄조치 되었었다
방씨는 이 사이트를 통해 ‘북한이 포격한 연평도가 본래 북한의 영토’라고 주장하고 ‘주체사상 강화와 강성대국 건설’ 등 북한의 체제를 찬양하는 글을 비롯해 ‘김정일, 김정은 부자 만세’ 등의 댓글 수십건을 직접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검찰은 자택에서 압수한 컴퓨터 하드디스크 분석을 통해 또 다른 이적표현물 소지 등의 여죄도 추적하고 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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