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연평도 불법포격을 기억하며
우리 살을 깎아먹는 친북·종북 좌파들의 비논리적 궤변과 유언비어 유포에 대해 더 적극적이고 단호한 대응을 추진해야 할 것
연평도 포격도발 1주기를 앞두고 우리 사회 곳곳에서 이를 잊지 않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등 보수단체는 연평도 포격도발일을 5일 앞둔 지난 18일 서울역 광장에서 시민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정일 부자 만행’을 규탄하는 국민대회를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탈북 대학생에 의한 북한사회의 참상 증언, 규탄 결의문 낭독,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국가보훈처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앞에서 27일까지 연평도 도발 특별사진전을 기획하고 있다. 전시된 사진들 속에는 북한의 기습적인 공격으로 잿더미가 된 우리 이웃들의 삶의 터전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기억 속으로 사라져가는 연평도 사건의 의미를 우리에게 환기시켜 주고 있다. 이러한 행사를 통해 갑작스러웠던 불법포격으로 인해 피해를 당한 우리의 전우들과 민간인 사상자 및 그 가족을 기억하면서 우리는 아직도 북한으로 인해 시작된 6·25전쟁이 종결되지 않은 휴전상태임을, 또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이 처한 최대의 문제가 국가안보의식 저하임을 다시 한번 절실히 느낀다.
연평도 포격 사건은 명백한 북한측의 불법무력도발이었다. 그러나 북한은 이에 대한 사과는커녕 오히려 그동안 아무 무리 없이 진행됐던 우리측의 군사훈련을 빌미삼아 책임을 전가해 왔다. 하긴 그동안 언제 북한이 제대로 자신들의 불법적 테러나 무력도발을 솔직히 인정한 적이 있었던가? 수많은 민간인 사망자를 냈던 KAL기 폭파사건이나 지난해 천안함 피격사건이나 모두 오리발이다. 북한의 대남 도발과 그 이후 대응은 이미 수십 년째 변함 없이 똑같은 양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더욱 이해할 수 없는 것은 그에 대한 우리의 대응방법이다. 군사적으로 대치상황이 끝나지 않는 북한이 주체사상으로 무장한 철저한 독재정치를 이어오고 있고, 그로 인해 파생되는 여러 가지 문제들은 우리측의 힘이나 논리로는 풀 수 없는 특수하고도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은 십분 이해가 된다.
그러나 북한은 그렇다 치더라도 우리나라 내에서는 적어도 북한의 불법적 무력도발을 옹호하거나 그 책임을 우리 자신에게 돌리는 어리석은 일들을 허용해서는 안 될 것이다. 수많은 인명을 앗아간 폭력 앞에서 그 폭력의 주체가 누구인가를 가리는 시시비비를 놓고 우리가 그들이 원하는 만큼의 적극적인 지원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와 같은 사건이 발생했다는 햇볕정책 추종자들의 논리가 과연 정상적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따라서 정부는 연평도 불법포격과 같은 불행한 일들이 다시 우리에게 발생하지 않도록 먼저 우리 살을 깎아먹는 친북·종북 좌파들의 비논리적 궤변과 유언비어 유포에 대해 더 적극적이고 단호한 대응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종북·친북좌파를 철저히 단죄함에 있어 스스로 찔리는 일이 많아서‘도둑이 제 발 저린다’는 격으로 솜방망이 대응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정부는 청렴결백과 부정부패 근절을 통한 공직자들의 기강을 바로잡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http://kookbang.dema.mil.kr)
권기숙 (배재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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