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군, 해외 안보지평 넓힌다
재향군인회 필리핀 지회 창설... 박세환 회장, "교민단합으로 해외안보 역량 극대화" 강조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박세환)는 1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샹그릴라호텔에서 박세환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재향군인회 필리핀지회 창설식을 가졌다.
이 날 창설식에는 주 필리핀 대사관 주요인사와 교민,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돼, 초대 지회장으로 엄익호(84, 예 공군소령)씨를 지회장으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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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익호 초대 지회장은 1976년에 필리핀으로 이주한 이후 유명기업인 Korphil Corp. 회장과 3H Int'l Inc. 회장, Lagunatec Corp. 고문으로서 필리핀의 정 재계에서 크게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저명인사다.
또한 초대 교민회장, 한 필리핀 협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교민사회의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해 교민들로부터 존경과 깊은 신망을 받고 있다고 향군 관계자가 전했다.
창설식에서 박세환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필리핀 지회 창설을 위해 불철주야 헌신적으로 준비해 온 준비위원들에게 경의와 감사를 드린다" 고 말하고, "필리핀 지회는 엄익호 회장을 중심으로 젊고 힘있는 선진향군건설에 동참해 줄 것" 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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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회장은 "북한이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도발을 자행하고도 사과는커녕 도발의 책임을 우리 정부와 군에 전가하는 등 남남갈등을 획책하는 가운데, 2012년에는 한반도 공산화를 의미하는 강성대국을 완성하겠다고 큰소리 치고 있다" 면서, "다가오는 2012년은 우리나라는 물론, 한반도 주변 강대국의 정권교체가 예정되어 있는 등 안보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 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이런 상황에서 북한이 믿고 있는 집단은 종북 친북 세력" 이라고 지적하고, "북한의 도발책동을 무력화시키고, 나아가 우리의 주도하에 통일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도 국가파괴행위와 김정일 집단 비호에 앞장서는 종북세력을 반드시 척결해야 하며, 이러한 대열에 필리핀 지회가 적극 동참해 줄 것을 기대한다" 고 강조했다.
필리핀은 6 25전쟁 당시 신생독립국으로서 공산주의자들과 내전을 치르는 등 어려운 여건을 무릅쓰고 연인원 7천여명의 병력을 파병했다. 현재 10만여명의 교민이 살고 있으며, 양국간 860억불의 교역을 하고 있다.
재향군인회는 앞으로도 해외안보역량 확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해외지회 창설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필리핀 현지에서는 박세환 회장 방문 시 파격적인 의전행사로 현지인들 조차 놀라워 했다는 후문이다. 필리핀 국방부는 각 국 수뇌들의 방문에 걸맞는 의장행사와 차량 에스코트, 다수의 예비역 장성들이 참석해 환영에 나서는 등 크게 환영했다고 전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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