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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30 민주당 단체장 ‘탈당러시’

Written by. 코나스   입력 : 2004-03-16 오전 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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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앞으로 다가온 17대 총선 정국이 혼미를 거듭하면서 선거지형이 소용돌이치고 있다. 특히 탄핵안 가결 이후 불어닥친 비판여론에 민주당이 직격탄을 맞아 지지율이 급락하고, 호남에서 광역·기초단체장이 대거 탈당하는 등 전반적 총선구도가 바뀌고 있다.



호남에서의 민주당 위축은 수도권 선거에 연동 영향을 미쳐 전체적으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양당 대결구도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박태영 전남지사를 비롯해 송병태 광주 광산구청장과 서삼석 전남 무안군수, 윤동환 강진군수 등 광주·전남지역 자치단체장들이 15일 대거 민주당 탈당과 열린우리당 입당을 선언했다.



전북에서도 강현욱 지사가 지난 12일 민주당을 탈당한 데 이어 장재영 장수군수가 이날 탈당, 열린우리당으로 옮겼다. 여수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도 이날 탈당과 함께 열린우리당에 입당했다.



조충훈 순천시장과 민화식 해남·진종근 고흥군수 등 10여명의 기초단체장도 탈당 쪽으로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져 탈당 러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원 춘천의 민주당 후보인 이용범씨(45)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을 탈당하고 민주당 후보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설훈·조성준·정범구·박종완 의원 등 탄핵 반대파와 호남지역 일부 소장파 의원들의 탈당설도 나오고 있다.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자신의 거취를 둘러싸고 당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당초 약속대로 18일 당헌·당규에 따라 내 권한을 넘길 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23일쯤 임시전당대회를 열고 새 대표를 뽑아 탄핵정국에서 대반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탄핵정국 운영과 관련,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경제안정을 위한 국가경제 지도자회의’를 제안했다.



한편 중앙선관위가 예비후보자 등록을 접수한 결과 15일 오전 11시까지 모두 854명이 등록, 3.5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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