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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국회로 달려간 까닭은?

전국기독대학생연합, ‘통영의 딸 구출과 북한 인권법제정’ 미온적인 국회 규탄 기자회견 개최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1-12-05 오후 5: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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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70억 인류가 불의와 독재에 항거하여 자유를 선포하는 시대이다. 그러나 저 북쪽에서는 아직도 자유의 소리가 들려오지 못하고 있다. 빛이 보이지 않아 신음하는 북한 땅에 정의가 강물처럼 공의가 하수처럼 흐를 것을 위해 이에 우리가 떨쳐 일어선다”

 서울‧경기 지역 7개 대학 1만여명이 속해있는 전국기독대학생연합은 5일 오후 국회 앞에서 북한 김정일 정권의 악랄한 인권탄압 규탄과 북한에 자유를 선포하고, 북한주민의 인권개선에 방관하는 국회의원들과 국회에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 전국기독대학생연합은 5일 오후 국회 앞에서 북한에 자유를 선포하고 그들의 인권개선을 위해 방관하는 국회의원들과 국회에 항의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konas.net

 이들은 성명에서 “국회는 북한의 인권문제에 대해 심각할 정도의 무관심과 비겁한 침묵으로 시대적‧국가적 사명을 망각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인권탄압문제에 대해 기성세대가 침묵하는 것을 더 이상 우리 청년들의 양심이 보고만 있을 수 없기에 외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독대학생연대는 통일의 그 날까지 지속적으로 북한의 인권문제를 호소하고 담론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투브와 SNS를 통해 캠페인을 국제사회 청년들에게 북한의 인권문제 해결에 대한 동참을 강력히 촉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를 향해 “북한의 인권개선(통영의 딸 구출, 북한인권법 제정)을 위해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고 국민에게 부여받은 막중한 사명을 망각하는 방종에서 벗어나 올해가 지나기 전 ‘통영의 딸 구출과 북한인권법 제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 성명서를 발표하는 강철민 경기대 기독학생 연합대표.ⓒkonas.net

 이들은 또, 성명서 발표 후 지난 6주 동안 6개 캠퍼스(경기대, 서울신대, 아주대, 연세대,  이화여대, 협성대)에서 북한인권개선을 위해 서명한 3000명의 서명지를 각 당의 원내표들과 국가인권위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전국기독대학생연합은 북한의 인권문제를 위해 각 대학 재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단체다.

 이들은 지난 11월 31일부터 캠퍼스 중심에서 북한주민 인권을 위한 대자보 부착과 더불어 북한의 자유를 선포하고, ‘통영의 딸 구출 서명운동’과 함께 북한인권콘서트, 김정일리아 영화 상영, 북한 정치범 수용소 사진전 전시도 함께 개최해왔다.

 앞으로도 홍익대를 비롯해 많은 대학들이 동참의사를 밝히고 있어 내년부턴 북한의 인권개선 촉구를 위한 대학생 캠페인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다음은 전국기독대학생연합이 발표한 성명서 내용이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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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북한인권개선에 노력하지 않는 국회를 규탄 한다

 오늘날 우리 대한의 청년들은 간절히 희망한다. 그 어떤 사람도 생존 앞에서 위협당하지 않는 그 날을.

 지금 국회의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심각할 정도의 무관심과 비겁한 침묵은, 명백히도 시대적, 국가적 사명을 망각한 것이다.

 지금은 모두가 힘을 모아 자유를 외치는 시대이다. 남한 또한 과거 독재에 맞서 자유를 되찾았다.

 이제 우리는 자기 자신의 안위만을 갈구하는데서 돌이켜 우리가 강도만난자의 이웃이 되어 주어야 한다.

 그것이 지금 남한에게 주어진 역사적인 사명이요 피할 수 없는 부르심이다.

 침묵은 악에 동조요, 어찌할 수 없다 함은 비겁한 핑계거리에 불과할 따위이다. 핑께 따위는 무덤에나 가지고 가라. 누가 강도 만난자의 이웃이 되겠는가?

 북한, 저 피흘린체 쓰러져 벌거벗기운 그 땅이 더 이상 어찌할 수 없어 하늘만을 바라고 있는 지금 거룩한 양심으로 무장한 남한의 청년들이 움직일 때 반드시 북한에 자유가 올 것이다.

 외치는 자의 소리. 누군가는 반드시 외쳐야 한다. 그 외침은 분단의 벽을 넘어서 이 땅의 70년의 흉악의 결박을 끊고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게 될 것이다.

 통일은 온다. 쉼없이 달려와 어느순간 우리 문 턱까지 도달 할 것이다.

 통일은 온다. 부흥과 소생의 통일한국 자유라는 지극히 보편타당한 인간의 권리가 누구에게나 적용되고 더 이상 생존 앞에서 그 누구도 무기력하지 않은 그날 새로이 선포되는 자유의 소리로 인해 청년들은 너무도 기대한다. 그것은 북한주민들도 엄연한 대한민국 국민이며 우리들이 보듬어야 할 이웃이기 때문이다.

 다시한번 우리 청년들은 국민의 대변자요 국가에 부르심을 바든 국회 가운데 똑똑히 요구한다. 북한 인권개선을 위하여 당당히 목소리를 내어 줄 것을, 또한 비겁하게 숨지말고 담대히 통영의 딸 구출과 북한인권법 제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

2011. 12. 5

전국기독대학생연합
(경기대, 서울신대, 아주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협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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