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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사망 ‘조문반대’ 탈북단체 대북전단 살포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1-12-21 오후 4: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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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일 사망과 관련해 탈북단체들이 “지난 37년간 무소불휘의 권력을 누리고 수많은 사람에게 불행과 고통을 안겨준 독재자 김정일 시대는 끝났다”며 “그러나 김정일의 죽음에 대해 ‘조의’니 ‘애도’니 하는 표명은 절대로 안된다”고 지적하면서 21일 오전 임진각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32개 탈북ㆍ북한인권단체로 구성된 '독재자 김정일 조문반대 탈북단체 비상대책회의' 회원들은 이날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망배단에서 대북전단 10만장을 대형 비닐 풍선 5개에 나누어 매달아 북쪽으로 날려 보냈다.

▲ 21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망배단에서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가 북한정권을 규탄하는 전단지를 들고있다.(사진:연합) ⓒkonas.net

 전단에는 ‘북한의 3대 세습독재를 끝내기 위해 자유의 광장으로 나가자’는 문구와 함께 리비아의 무아마르 카다피가 시민 혁명에 의해 사망한 내용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3시쯤 '김정일 사망에 즈음하여'라는 제목으로 대 북한 주민 호소문을 발표한 뒤 추가로 전단 10만장을 북쪽으로 날려보낸다.

 호소문에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철권 통치기간 주민에게 아무것도 해준 것이 없고 정치범 수용소만 늘었다', '주민을 굶주림에 몰아넣은 김 위원장은 민족 반역자'라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학 비상대책회의 대표는 "북한 주민들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체제에서 40년 넘도록 고통을 받았다"며 "아들 김정은이 권력을 세습해 북한 주민들이 고통받는 것을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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