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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첫 지시 ‘외화사용 금지...사형까지’

유훈 내세워 달러·위안화 사용 금지…마약보다 엄중 처벌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2-01-03 오후 6: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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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김정일 사후 최고 지도자에 올라선 김정은의 첫 지시가 ‘외화 사용 금지’ 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정일의 유훈임을 내세워 지시를 어길시 사형에까지 처해질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NK는 함경북도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일 장례식이 끝난 이틀 뒤인 30일, 김정일의 ‘유훈관철’ 이라며 일체의 달러와 위안을 비롯한 외화를 시장에서 유통하면 마약보다 엄중히 처벌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면서 “유훈 방침으로 어떤 이유도 통하지 않는다고 내려왔기 때문에 철저히 집행하는 분위기”라고 이같이 전했다.

 김정은은 지난해 10월 이후 사실상 국정운영을 해오면서 외화 절약을 주요 정책 중 하나로 제시해 왔었는데, 지금은 절약을 넘어 아예 금지령을 내렸다.

 탈북단체의 한 관계자는 “북한은 김일성·김정일의 유훈을 어기게 되면 죄의 경중에 따라 사형까지 처할 수 있다”면서 문제의 심각성을 전달했다.

 특히 “북한은 지난 화폐개혁 이후 상품 매매시 외화사용이 보편화돼 상인들이 원화보다 외화로 거래하고 있다”면서 “외화 사용금지 조치를 시행할 경우 북한 시장이 혼란에 빠져 반발과 부작용을 불러올 것”이라고 강조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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