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전략의 무게 중심은 아태지역”
미 국방부, “한반도 위급상황 발발시 미국은 동맹국의 의무 충실히 이행할 것” 밝혀
“미군은 한국이 어떤 위협에 직면하더라도 이에 맞설 수 있는 모든 전력을 갖추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반도 위급상황 발발시 미국은 동맹국으로서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할 것이다”
마이클 쉬퍼 국방부 동아시아 부차관보는 13일 미국이 최근 발표한 새 국방전략에 명시된 아시아 태평양 우선 정책을 지역별로 설명하는 국방부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전했다.
이는 미국이 새로운 국방전략 지침을 실행에 옮기더라도 한반도에서 미군의 작전능력과 미-한 동맹에 차질이 없을 것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
쉬퍼 부차관보는 또 미래의 어떤 위협에도 맞설 수 있도록 미-한 동맹을 현대화하는 데 필요한 모든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일 위원장 사망 이후 북한 동향과 관련해 쉬퍼 부차관보는 미국은 현재 북한의 권력승계 과정과 이에 따른 한반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현재 한국, 일본 등과 관련 정보와 분석을 공유하면서 어떤 상황에도 확실히 대비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쉬퍼 부차관보는 미-한 동맹과 미-일 동맹이야말로 미국의 아태 지역 전략의 초석이라고 지적하면서 새 국방전략에 담긴 이 지역 중시 전략을 거듭 강조했다.
쉬퍼 부차관보에 앞서 발언에 나선 미 국무부의 로버트 쉐어 동남아시아 부차관보도 아태 지역을 희생하면서 국방비 삭감을 추진할 수 없다는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하며, 미 국방전략의 무게 중심이 아태 지역 쪽으로 옮겨졌음을 분명히 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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