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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체육선수의 軍人化

김정은 등장과 동시 체육성이 국방위원회 소속으로, 체육인을 유사시 현역군인 동원위해 군복무 면제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2-01-19 오후 4: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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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체육부문 전반을 총괄하고 있는 체육성이 김정은 등장 이후 국방위원회에 소속되었다고 탈북자들로 구성된 (사)NK지식인연대의 현지 통신원이 전했다.

 통신원은 박명철을 위원장으로 하는 체육성이 2009년 1월 김정은의 정치 등장과 동시에 국방위원회에 소속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연대는 표면적으로는 국가체육 발전을 내세웠지만 사실은 체육인들을 전시와 같은 유사시에 현역군인으로 동원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해석했다.

 통신원은 또한 현재 체육부문 이외에도 여러 조직들이 비공개적으로 군이나 국방위원회에 소속되어 있다고 전했다.

 2001년 3월 조선태권도 위원회가 조선로동당 연락소에 편입되었으며, 2005년에는 조선태권도위원회와 소속 단체 사범과 선수 전원이 조선인민군 535군부대에 소속됐다는 것이다.
 
 때문에 조선태권도위원회에 등록된 사범과 선수들은 태권도 공인 2단을 취득한 이후부터 현역으로 군사복무를 한 것으로 대치해 주는 제도가 시행되고 있으며, 태권도를 전공하는 자들은 군에 복무하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체육성이 국방위원회에 소속되면서 체육성에서 발급하는 체육인(일명 선수) 자격을 부여받은 자는 체육인 자격 급수에 따라 현역 군사복무를 한 것으로 군복무가 면제되고 한다.
 
 또한 체육성이 국방위원회의 한 부서로 소속이 전환되면서 박명철 체육상은 국방위원회 위원으로 조선인민군 상장의 군사칭호를 하사받았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전국에 있는 모든 체육단의 명칭을 새로 제정했는데 인민군 체육단(4.25), 보안성(압록강) 체육단, 폭풍군단(초병) 체육단의 명칭처럼 자강도 체육단→장자강 체육단, 량강도 체육단→사자봉 체육단, 함경북도 체육단→관모봉 체육단 등으로 개칭했다고 한다.
 
 이와 동시에 각 체육단 단장들은 군의 대좌(한국의 대령급)와 동일한 지위를 주었고, 국방위원회 산하 기관이 된 체육성은 배급을 군대와 같은 자격으로 받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무역을 할 수 있는 자격을 주어 일부 지역에서는 중국과의 무역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연대는 체육성의 국방위원회 소속이 대외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체육부문에서는 이전보다 물자공급이 원활해지고, 체육인들의 은퇴 후를 위한 새로운 교육정책이 수립되는 등 여러 가지 변화들이 있어 체육인들의 사기가 한층 높아졌다고 전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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