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군, 북 급변사태 시 2시간여만에 북한 진입”
아사히 신문, 중국 군 싱크탱크 군사과학원 비공개 보고서 통해 밝혀
중국 단둥 지역에 현대화된 전력으로 장비된 중국군 20만여 명이 북한 급변사태에 대비해 평양으로의 진격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북중 문제 전문가들의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군이 북한의 유사시에 대비해 국경 주둔 부대의 기동력을 높이고 있다고 아사히 신문이 22일 전했다.
연합뉴스는 이 신문 보도를 통해 “중국군이 (북한)유사시 2시간여 만에 평양 진입이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중국군과 정부는 공식적으로는 북한 유사시의 핵 관리와 치안 회복을 위한 파병을 부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하지만 "중국군 관계자는 '우리는 군의 기동력을 높이고 있다. 북한에서 만약의 사태가 발생할 경우 2시간여 만에 평양 진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의하면 지난해 12월 17일 사망한 김정일의 건강 불안이 시작된 2007년 '한반도 위기관리 연구반'을 가동하기 시작했고, 2010년에는 비공개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전했다.
이 비공개 보고서는 한반도가 중국의 안보와 분리할 수 없는 중요한 지역이라고 규정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기본 원칙으로 내세워 북한을 자극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또 북한의 핵개발이 한반도의 전면전으로 연결될 수 있는 만큼 북한 내 사태가 유동화할 경우 '무엇보다 신속하게 핵 확산을 방지하는 것이 제1의 목표라고 규정했다.
아사히신문은 중국과 북한의 동맹 관계는 2차례에 걸친 북한의 핵실험으로 벌어졌다가 2009년 후반부터 회복했으나 중국은 합동 군사훈련이나 최신전투기인 젠(殲)-10기의 판매를 거부하는 등 거리가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과 북한이 우호관계를 강조하고 있으나 양국 군의 불신은 뿌리깊다"는 중국군 싱크탱크 관계자의 말을 인용했다.(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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