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스마트폰 이용 확산에 따른 장병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ocial Network Service 이하 SNS) 활용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국방부가 「군 장병 SNS 활용 가이드라인」을 제작, 전군 중대급에 배포했다.

 군내 건전한 SNS 활용 문화 정착을 위한 이 가이드라인은 군사보안업무훈령, 군인복무규율 등을 참고해 만든 것으로, 군 장병들이 SNS를 이용할 때 군사보안을 위배하거나 군 기강을 저해하지 않도록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제작됐다.

「군 장병 SNS 활용 가이드라인」은 개요(1장), 배경(2장),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활용 가이드라인(3장), 가이드라인 적용 예시(4장), 부록(5장) 등 크게 5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3장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활용 가이드라인’ 편에서는 서비스 가입 시부터 서비스 이용, 프로필 입력, 글 작성 및 게시, 사진촬영 및 게시에 이르기까지 실제 SNS 사용에 참고 할 수 있도록 28개의 세부지침을 정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이용 시 스마트폰 등 단말기의 위치정보 기능을 비활성화하고, 글이나 사진 게시 시 위치정보가 포함되지 않도록 주의하라” “프로필에 군 관련 정보를 자세히 입력하지 마라” “스마트폰의 보안성을 위해 백신 앱을 설치하고, 탈옥이나 루팅을 지양하라” 등이다.

  ‘4장 가이드라인 적용 예시’ 편에는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 3개 주요 SNS에 대해 이용 순서에 따라 세부지침 내용을 그림과 함께 설명함으로써 장병들이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가이드라인 책자는 1만 3천부를 제작해 각 군 중대급에 1권씩 배부하고, e-book으로도 제작해 정훈·보안교육 시 교재 등으로 활용된다.

 또한 국방부는 발간에 맞추어 장병들의 관심 제고 및 내용 숙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 장병을 대상으로 가이드라인 주요내용에 대한 퀴즈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