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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14살 꽃제비 혹한 속 탈출하다...

심한 동상과 화상으로 두 다리 절단, 미국의 선교단체 318파트너즈 도움 줘

Written by. 정미란   입력 : 2012-02-14 오후 2: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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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새 권력자 김정은이 북한을 탈출하려는 탈북자들에 대해서는 무조건 적으로 총살령을 내려 탈북자들이 생과 사를 가름하는 기로에서도 탈출이 감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말에는 먹을 것을 찾아 북한을 탈출하던 14살 한 꽃제비가 탈출 과정에서 동상과 화상을 입어 주변의 도움으로 수술을 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다.

 혹한 속에 강을 건너다 두 다리에 동상을 입은 김 모 군은 추위를 쫓기 위해 중국 국경지역의 한 폐가에서 모닥불을 피웠다가 두 다리에 심한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도 김 군은 인근을 지나던 미국의 선교단체 318파트너즈 관계자에게 발견되었지만 화상이 너무 심해 목숨마저 위태로웠다. 김 군의 이러한 딱한 소식이 알려지자 318 파트너즈 관계자와 한국의 한 선교사가 팔을 걷어 부치고 김 군 돕기에 나섰다.

 김 군의 수술비는 중국돈으로 1만 위안. 318 파트너즈와 한국에 있는 선교사가 각각 7천 위안을 모았고 지난 9일 김 군의 두 다리를 절단하는 수술이 이뤄졌다.

 318 파트너즈 측은, 당초 지난 달 6일 수술을 할 예정이었지만 정월 대보름인데다 김 군의 상태가 너무 심각해 큰 병원으로 옮기느라 수술 일정이 늦춰졌다고 밝혔다.

 수술을 마친 김 군은 현재 회복을 위해 중국 현지에 있는 탈북자 지원선교단체 관계자와 함께 요양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318 파트너즈측은 회복기에 있는 김 군을 돕기 위한 미국과 한국의 북한관련 단체에서 온정의 손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318 파트너즈는 앞으로 이러한 처지에 놓인 꽃제비들을 구출하고 보호하는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한편‘318 파트너스’는 중국 형법인 318조에서 따온 이름으로, 318조은 다른 사람이 국경을 넘는 것을 도와준 죄를 뜻하며 '파트너즈'는 동업자 또는 협력자를 의미한다.

 318파트너즈는 기독교 선교활동과 함께 중국내 탈북자들을 다른 나라로 무사히 보내는 활동을 하고 있다.(konas)

코나스 정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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