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역사 평가 왜곡 말라
"죄를 짓고 처벌을 받고 회개하는 자는 역사의 주역이 될 수 있어도, 죄를 짓고도 처벌을 면하고 회개하지 않는 자는 주역이 될 수 없다."
그대는 시대의 양심이 아니라 역사의 양심을 해치는 선구자이다. 진보 진영의 소리꾼들은 당신을 보호하는 울타리가 되고 있으나 침묵을 지키는 다수는 당신의 역사 비행과 양심의 이탈을 눈여겨보고 있다.
아류의 울타리에서 몸을 보신하면서 초초하게 생존권을 보호받고 있는 당신은 이미 지식의 식물인간이다.
젊은 대중의 선동자들이 당신을 보호하는 것은 생존 적 위기의식 때문이지 진정으로 당신을 존경하기 때문이 아니다. 자기들끼리의 기득권이 무너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당신을 내세우고 보존하고 있을 뿐이다.
둑을 지키고 성을 지켜야만 그들이 지향하고 소망하는 기득권을 성취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고작해야 누군가 줄을 잡고 허공에 날리고 있는 연에 불과하다. 주체는 없고 허영만 있고. 알맹이는 없고 껍데기만 있는 밤알이다.
직장인들이 자신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기업을 대변하는 것처럼 당신을 따르고 지키려는 자들도 이와 같다. 그럼에도 교육계를 대표하고 개혁하는 불세출의 영웅으로 나대는 것은 보기에 역겹기까지 하다. 정치적 승부수를 띄우기 위해 교육을 방패와 수단 삼아 삶을 연명하는 당신이 나는 구토할 만큼 메스껍다. 이미 당신은 당신이 아니라 진보정치 세력을 대변하는 용병이요 사수대에 불과하다
다만 다른 것은 당신은 교육 분야에서 정치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뿐이다. 그런 점에서 엄밀하게 따져들면 당신은 선동 정치가이지 교육자가 아니다. 대중만이 이러한 사실을 간파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신자유주의 해방논리는 교육의 대안이 아니다. 창조적인 인습과 품행의 자율성, 그리고 보편적 통제 시스템만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교육은 사회역사 발전에 기여하는 보편적인 인간을 길러내는 것이지 정치적 승부수의 용병을 길러 내는 것이 아니다. 지금 당신은 재판의 수단으로 무죄를 받은 것이다. 법률적으로 도덕적으로 무죄가 아니다. 당신의 양심은 사회적으로 해부가 되었다.
더 이상 역사의 주역이라는 칭호와 위치를 거부하라. 스스로의 양심에 당당해야 진정한 교육자이다.
많은 국민들은 당신 주위에 포진해 있는 진보 진영의 정치 세력들이 당신을 이용하고 있는 사실과 그들의 손을 잡고 일신의 영달을 꽤하는 당신의 추잡한 처신을 눈여겨보고 있다. 논리와 이론으로 정당성을 구축 할 수 있고 세력화시킬 수 있고 국민을 속일 수는 있어도 그것이 진리가 될 수는 없다.
당신하나로 인해 사법부의 신뢰는 떨어 졌다.
당신하나로 인해 역사의 양심은 무너졌다.
당신하나로 인해 역사는 퇴보했다.
당신은 가치관의 혼돈을 부추 키었고 이 땅의 정의의 기준을 파괴했다. 죄를 짓고서 처벌을 받고 회개하는 자는 역사의 주역이 될 수 있어도 죄를 짓고도 처벌을 면하고 회개하지 않는 자는 역사의 주역이 될 수 없다.
당신이 물러나면 교육계가 죽는 것이 아니라 진보 진영의 세력이 죽는 것이고 당신이 사는 것은 교육계와 학생들이 사는 것이 아니라 당신과 당신을 추종하며 기생하는 세력들이 사는 것이다. 그러하니 스스로 용퇴하여 버려진 당신의 양심을 건져내기를 바란다.(konas)
이찬석 (십자가 빌딩 추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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