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보수단체,탄핵 지지 광화문 집회
Written by. 코나스
입력 : 2004-03-21 오후 12:14:16
''<침묵하는 다수의 힘> 보여주겠다''
탄핵무효를 주장하는 촛불집회가 연일 이어지고 또 20일에는 서울에서만 10만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한 촛불행사가 열리자 보수단체들도 21일 오후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는 등 탄핵을 둘러싼 단체들간의 힘겨루기 양상이 빚어지고 있다.
20일 저녁 서울 광화문에서만 10만명 이상이 모인 가운데 전국에서는 탄핵안 가결이후 최대 규모로 탄핵 무효 촛불집회가 열렸다.
경찰은 야간에 치뤄지는 촛불집회를 불법집회라고 규정했으나 무리하게 행사를 막진 않았고 집회는 별다른 충돌없이 평화적으로 끝났다.
이에 대해 <대통령 탄핵지지 국민연대>소속 보수단체들도 합법적인 탄핵안 가결을 지지하는 '침묵하는 다수'의 힘을 보여주겠다며 첫 광화문 집회에 나섰다.
21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광화문 동아일보 사옥앞에서는 보수단체 회원 2천여명이 모여 탄핵 지지 집회를 여는 등 맞불 작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들은 또 20일 탄핵 반대 촛불집회를 생중계로 방송한 언론사들은 공정한 보도가 아닌 도리어 시민들의 집회 참가를 유도한 측면이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보수단체들은 오늘의 행사가 사전에 집회신고가 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집회 참가를 유보하겠다는 입장도 보였다.
한편 탄핵 무효를 지지하는 단체들도 21일 저녁 7시,변함없이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 예정이라 탄핵문제를 놓고 입장이 다른 두 단체들간의 힘겨루기 양상이 빚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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