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인권개선압력 대응 '인권상무조' 운영
Written by. 코나스
입력 : 2004-03-21 오후 6:35:00
북한은 거세지고 있는 국제인권단체 및 국제기구의 인권개선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외무성 산하에 '인권상무조'(대책반)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통일연구원 최의철 선임연구위원의 '북한의 인권부문 외교의 전개방향' 논문에 따르면 북한은 국제적인 인권개선 압력에 대응, 80년대 중반 외무성 국제기구국에 '인권과'를 설립한 데 이어 최근 관련부처 전문가 15명으로 인권상무조를 구성, 운영 중이다.
인권상무조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인권 관련 사항을 직접 보고한 뒤 지침을 받아 인권정책을 결정하고 있다고 최 선임연구위원은 밝혔다.
최 선임연구위원은 또 김 위원장이 지난 94년 북-미 제네바 협상이 타결된 직후 미국이 북한의 인권문제를 집중 거론할 것을 예견, 외무성에 대응논리로 자주권, 무료 의무교육, 무상치료제 등을 널리 선전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 위원장이 인권문제로 국제사회에서 고립되지 않도록 신축성 있게 대응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안다며 "북한은 국제사회의 경제적 지원 확보와 체제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개선을 위해 정치범 수용소를 조작해 개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환 기자
21일 통일연구원 최의철 선임연구위원의 '북한의 인권부문 외교의 전개방향' 논문에 따르면 북한은 국제적인 인권개선 압력에 대응, 80년대 중반 외무성 국제기구국에 '인권과'를 설립한 데 이어 최근 관련부처 전문가 15명으로 인권상무조를 구성, 운영 중이다.
인권상무조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인권 관련 사항을 직접 보고한 뒤 지침을 받아 인권정책을 결정하고 있다고 최 선임연구위원은 밝혔다.
최 선임연구위원은 또 김 위원장이 지난 94년 북-미 제네바 협상이 타결된 직후 미국이 북한의 인권문제를 집중 거론할 것을 예견, 외무성에 대응논리로 자주권, 무료 의무교육, 무상치료제 등을 널리 선전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 위원장이 인권문제로 국제사회에서 고립되지 않도록 신축성 있게 대응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안다며 "북한은 국제사회의 경제적 지원 확보와 체제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개선을 위해 정치범 수용소를 조작해 개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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