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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정치범수용소를 해부한다!

북한인권위원회, 다음달 10일 워싱턴서 북한 정치범수용소 국제회의 열어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2-03-15 오후 12: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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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에 있는 대북인권단체인 북한인권위원회가 다음달 10일 유대인 단체와 함께 북한의 정치범수용소에 관한 대규모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북한인권위원회의 그레그 스칼라튜 사무총장은 14일 ‘미국의 소리’ 방송에 이번 국제회의가 북한 정치범수용소의 문제들을 총망라하는 폭넓고 구체적인 회의라고 밝히고, 5차례의 다양한 순서와 미 국무부의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와 마르주끼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의 오찬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국제인권 전문가인 데이비드 호크 씨가 여러 해에 걸쳐 조사한 정치범수용소 관련 새 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이다.

 스칼라튜 총장은 9년전 서방세계에서 처음으로 북한의 정치범수용소 관련 책을 집필했던 호크 씨가 정치범수용소 출신의 새 탈북자들과 전 경비대원, 인공위성을 통해 촬영한 수용소 사진 등을 담은 새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또 이달 말 출간 예정인 ‘14호 개천관리소 탈출-Escape from camp 14’ 의 저자인 블레인 하든 ‘워싱턴포스트’ 기자와 주인공인 탈북자 신동혁 씨, 요덕관리소 출신 강철환, 김영순, 18호 북창관리소 출신 김혜숙 씨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밖에 옛 독일 나치정권이 운용했던 유대인수용소와 옛 소련의 정치범수용소 ‘굴락’에 대한 보고, 한국 북한인권기록존소의 윤여상 소장 발표, 미 인권단체 ‘프리덤 나우(Freedom Now)’ 의 제라드 겐서 대표, 수젼 숄티 디펜스 포럼 회장 등 다양한 인사들이 참석해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

 스칼라튜 총장은 특히 이 행사를 국제사회에 영향력이 큰 유대인 민간재단인 ‘제이콥 블라우스틴 인권증진 재단’ 과 함께 개최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정치범수용소 문제를 국제화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제이콥 블라우스틴 인권증진 재단’은 세계인권선언이 전 세계에서 실행될 수 있게끔 지원하는 단체로 대학살과 고문 방지, 여성 보호, 반체제 인사 보호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한편 북한인권위원회는 미국의 전직 관리들과 전문가들이 설립한 민간단체로 북한에 대한 유엔반인도범죄조사위원회 구성을 촉구하고 있는 북한 반인도범죄철폐를 위한 국제연대(ICNK)와 협력하고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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